무더위가 절정에 오르는 8월 초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날씨엔 길게 늘어뜨린 머리가 덥고 답답하게 느껴져 예민 지수가 폭발하기 쉽다는 것. 머리를 과감히 잘라 시원함을 가득 느끼고 싶지만, 만약 실패 없이 잘 어울릴지 두려움을 느낀다면? 답은 바로 ‘양 갈래 머리’! 곰손들도 완성하기 쉬운 이 헤어는 어떤 방식으로 묶는지에 따라 풍기는 분위기도 가지각색이다. 특히, 여름이 아니면 시도하기 힘든 만큼, 셀럽들의 양 갈래 스타일을 참고해 막차 탑승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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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is Best!
아린
아린
양 갈래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오마이걸 아린 픽 헤어! 5:5 가르마를 탄 뒤 헤어 끈을 이용해 묶어준 가장 기본적인 머리이기 때문이다. 초 동안 페이스 아린과 양갈래의 조합은 말해 뭐해~. 거기에 트레이닝 복과 복숭아색의 블러셔를 가득 더해주니 깨발랄 그 자체! 다만, 이 머리는 내추럴한 스타일이라 밋밋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때 헤어핀을 옆머리에 꽂아주면 고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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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이 머리로 정하실게요~.
태연
태연
말괄량이 삐삐를 저절로 연상시키는 양 갈래 후 머리 땋기! 태연은 촘촘하게 땋아 완성한 머리에 방울이 달린 끈을 이용해 묶어 주었다.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에 방울로 센스 만점 포인트를 더해 준 것인데, 뷰잘알답게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은 것 아주 칭찬해! 태연의 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머리 땋기는 자유롭고 활기찬 느낌을 가득 주기 때문에 만약 여행이나 페스티벌 등 놀러 갈 계획이 있다면 당장 실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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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뿌까 머리가 궁금하다면?
나연
나연
과즙이 팝! 팝! 터지는 나연과 잘 어울리는 뿌까 머리. 하는 순간 귀여워진 게 물씬 느껴질 수밖에 없는 데, 나연은 뭔가 다른 느낌이다. 그 이유는 더듬이 헤어를 만들고, 그중 한 가닥을 땋아 브레이드 헤어를 완성했기 때문! 거기에 눈썹도 얇게 그려주니 힙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서 더 강렬한 이미지를 주고 싶다면 비비드한 색감의 레드 립을 더해 으른미를 풀풀 풍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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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갈래의 끝판왕은 바로 이것.
뉴진스 혜인
뉴진스 혜인
자신의 개성을 맘껏 뽐내는 젠지들이라면 취저일 수 밖에 없는 뉴진스 혜인의 헤어 스타일. 혜인은 머리카락을 중간까지 땋아 1차로 묶어주고, 머리카락을 여러 갈래로 나눈 다음 세 가닥 땋기를 해 레게 st로 완성한 것. 여기에 백금발 헤어 피스를 섞어 포인트를 주고 풀뱅 앞머리까지 장착하니 쎈 언니 아우라 뿜뿜! 그녀의 머리엔 헤어핀과 더듬이 헤어까지 요즘 유행하는 것들이 온통 들어간 헤어 플레이를 했는데, 여윽시 양갈래의 꾸꾸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