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청소년 핸드볼, 비유럽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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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비유럽 국가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습니다.
핸드볼의 본고장 유럽을 강타하며 '리틀 우생순'의 신화를 썼습니다.
18세 이하 대회 첫 우승이자, 비유럽 국가 최초 우승의 신화를 쓴 겁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핸드볼 본고장, 유럽팀들을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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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본고장' 강호 유럽팀들 상대로 8전 전승
스피드·조직력·체력 앞세워 '우생순' 분패 설욕
[앵커]
여자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비유럽 국가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습니다.
핸드볼의 본고장 유럽을 강타하며 '리틀 우생순'의 신화를 썼습니다.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평균 신장 6cm 이상 큰 '전통의 강호' 덴마크와 결승에서 맞붙은 18세 이하 대표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우리 선수들은 후반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가져왔습니다.
후반 13분, 두 점을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김민서와 이혜원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이뤘고, 기세를 몰아 김서진의 골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덴마크를 22점에 꽁꽁 묶어놓고 김민서가 한 골을 더 달아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고,
마침내 김세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석 점 차 리드를 만들어 냅니다.
김가영 골피커가 고비마다 슈팅을 막아내며 석 점 리드를 지킨 끝에 덴마크를 31대 28로 누르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18세 이하 대회 첫 우승이자, 비유럽 국가 최초 우승의 신화를 쓴 겁니다.
160cm 최단신, 김민서는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오르며 대회 MVP에 선정됐습니다.
앞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핸드볼 본고장, 유럽팀들을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패스를 통한 조직력으로 힘과 높이를 압도한 겁니다.
여기에 지치지 않는 체력과 투지까지!
한국 핸드볼에 매료된 유럽 팬들과 다른 나라 선수들도 한국을 응원하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덴마크에 분패한 '우생순' 언니들의 아쉬움까지 털어내며 황금세대 탄생을 알렸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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