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 (8,600원 ▲50 +0.58%) 가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레이언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77억8000만원이다. 이는 역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0.6%다. 상반기 매출은 737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2%, 6.2% 증가했다. 치과 엑스레이·CT 핵심 부품인 치과용 디텍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폭등, 공급 대란 와중에도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영업이익률 20%를 넘기는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레이언스는 하반기에도 치과용, 의료용, 산업용, 동물용 전 분야 성장 추이를 이어간다. 하반기 주목할 품목은 동영상 디텍터다. 동영상 디텍터는 정형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C-arm(씨암)', 유방 촬영용 'Mammo(맘모)'등 특화된 의료기기에 사용되고, 또한 전자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등의 결함을 검출하는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시스템에도 핵심 부품으로 쓰인다. 레이언스는 고해상도·초고속 강점을 보유한 CMOS(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를 국내외 유수의 산업용 검사장비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검사장비 기업들로 공급처를 늘려가고 있고, 의료 특화 분야 공급도 진행하고 있어, 하반기 동영상 디텍터 분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동영상 디텍터 시장은 신뢰도 확보 등 이슈로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 이라며 "레이언스는 글로벌 배터리 검사장비 고객사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하반기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더 높은 매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