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찼다..잇단 태풍이 선사한 숨막히는 비경

정경수 2022. 8. 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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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송다'와 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차오르는 광경이 펼쳐졌다.

제수지방기상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제주 한라산 삼각봉 지역에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8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고, 이어 태풍 '트라세'의 북상으로 2일까지 100mm의 비가 추가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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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일 제5호 태풍 '송다'와 제6호 태풍 '트라세'의 간접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한라산 백록담 화구에 물이 가득 고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라산 삼각봉에는 9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사진=독자제공) 2022.08.03. woo1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5호 태풍 '송다'와 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제주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차오르는 광경이 펼쳐졌다.

제수지방기상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제주 한라산 삼각봉 지역에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8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고, 이어 태풍 '트라세'의 북상으로 2일까지 100mm의 비가 추가로 내렸다. 이번 비로 백록담에 물이 가득 차 만수를 이뤘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일 제5호 태풍 '송다'와 제6호 태풍 '트라세'의 간접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한라산 백록담 화구에 물이 가득 고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라산 삼각봉에는 9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사진=독자제공) 2022.08.03. woo1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한라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 3일 국민일보를 통해 "이번 만수는 예년에 비해서는 양이 적은 편"이라면서 "백록담에 물이 차 있는 풍경은 2주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은 지형 특성상 500~6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때 만수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록담은 백두산 천지와 달리 지하수가 솟아나지 않고, 정상 분화구 일대는 물이 잘 빠져나가는 '조면암 절리'가 펼쳐져 있어 물이 오래 고일 수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일 제5호 태풍 '송다'와 제6호 태풍 '트라세'의 간접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한라산 백록담 화구에 물이 가득 고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라산 삼각봉에는 9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사진=독자제공) 2022.08.03. woo1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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