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제5호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제주 한라산 백록담이 간만에 만수를 이뤘다. 독자제공

3일 제5호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제주 한라산 백록담이 간만에 만수를 이뤘다. 독자제공

3일 제5호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제주 한라산 백록담이 간만에 만수를 이뤘다. 독자제공
3일 제5호 태풍 송다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제주 한라산 백록담이 간만에 만수를 이뤘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주 한라산 삼각봉에는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지난 30일부터 지난 1일 오전까지 8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 영향으로 간만에 백록담 화구에 물이 가득 고여 호수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했다. 한라산 백록담이 만수를 이룬 것은 평소 보기 힘들다.
한라산을 자주 오르는 한 산악인은 “한라산 백록담 화구가 만수가 되려면 최소 2~3일에 걸쳐 1000㎜가 넘는 비가 내려야 된다”며 “현재는 만수보다는 다소 수위가 낮지만 이 정도 물이 고여 비경을 이루는 것 또한 보기 힘든 광경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백록담에 고인 물은 일주일 정도 후면 절반 정도 빠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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