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이제는 버츄얼 휴먼 시대..'이터니티 제인' 첫 생방송

YTN 2022. 8.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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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제인 / 버츄얼휴먼 걸그룹 이터니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가상이니 우리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것일까? 이야기는 나눠볼 수 있는 것일까? 궁금한 것이 정말 많죠. 뉴스라이더는 궁금하면 합니다!

저희가 사상 최초의 버츄얼 휴먼 걸그룹,이터니티의 한 멤버를 역시나 사상 최초로 생방송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제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터니티의 제인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상으로 제 옆에 제인 보이실 겁니다. 버츄얼 휴먼, 가상인간 맞아요?

[제인]

네.

[앵커]

제가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무례한 질문을 했는데 아무튼 반갑습니다. 저희 생방송 뉴스 출연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제인]

최근에 보이는 라디오로 생방송 출연을 해보긴 했었는데 이렇게 TV 생방송 출연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지금 너무 신기하고 떨리는데 재밌습니다.

[앵커]

저도 신기하고 떨립니다. 세계 최초 버추얼 케이팝 걸그룹이라고 하는데 본인하고 그리고 팀 소개 좀 해 주세요.

[제인]

안녕하세요. 세계 최초 버추얼 K팝 걸그룹 이터니티입니다. 저희 이터니티는 지난해 3월 아임리얼로 데뷔를 해서 8월에는 노필터 그리고 올해 4월에 파라다이스를 선보이면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K팝의 새로운 매체다, 가장 활발히 활동을 하는 버츄얼 아이돌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앵커]

정말 많은 호평 그리고 많은 응원을 또 받고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버츄얼 휴먼이라고 하면 여전히 생소한 느낌이 들어서 주먹인사 한번 해봐도 되겠습니까? 그러면 제인의 가수 선배는 아담이 되는 건가요?

[제인]

네, 맞습니다. 1998년에 세상엔 없는 사랑으로 데뷔를 한 사이버가수, 국내 1호 사이버가수죠. 당시 앨범이 20만 장이나 팔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CF도 몇 개씩 찍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되게 엄청나셨는데 유지비 때문에 자취를 감추게 됐어요.

당시 기술은 개발자 5명, 6명이 두 달을 고생을 해야 2~3분짜리 영상 하나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하고 그 영상을 만드는데 제작 비용이 억 단위가 넘다 보니까 강제로 은퇴를 당하게 되신 거죠. 그런데 지금은 기술이 많이 발달하기도 했고 억소리 나는 버추얼 휴먼도 있지만 저와 같이 상용화 버츄얼휴먼이 존재를 하니 로지나 YT, 한유아 등 다양한 버추얼 휴먼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우리나라는 그렇고 외국으로 넓혀보면 비슷한 버츄얼휴먼이 외국에도 있습니까?

[제인]

있어요. 가장 유명한 릴미켈라라고 브라질계 미국인인데요. SNS 304만 팔로워의 소유자예요. 그래서 2020년에는 130억 원을 벌어서 저희 버추얼 휴먼 시장을 되게 핫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앵커]

돈 잘 버네요.

[제인]

그래서 팬들이랑도 되게 활발하게 소통을 하고 다양한 콘텐츠들 때문에 저도 되게 많이 배우고 있어요.

[앵커]

그렇구나. 정말 신기합니다. 지금 이터니티의 멤버가 11명이고 또 유닛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각각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십니까?

[제인]

저희는 11명의 멤버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일단 가장 데뷔곡, 아임리얼 때는 5명이 데뷔를 하고 노필터는 솔로, 그리고 파라다이스는 3명이 데뷔를 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에는 남은 두 명의 멤버가 데뷔를 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11명이 완전체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올해 말에는 그래서 11명 완전체 활동을 계획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앵커]

정말 응원하겠습니다. 이게 그룹이 활동을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좀 넘었잖아요. 팬들도 많을 것 같은데 혹시 팬클럽 있으세요?

[제인]

네. 저희가 세계 최초 버추얼 K팝 걸그룹이잖아요. 그래서 데뷔 초 아임리얼 때 언론 보도나 유튜버들의 콘텐츠 재생산, 다양하게 많은 관심을 받고 데뷔를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좋지는 못했어요.

저희의 표정이나 몸짓 이런 게 부자연스러운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 했는데 점점 저희의 업그레이드되는 모습. 지금처럼 이렇게 실시간 소통도 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보여드리다 보니까 저희한테 혹평을 해 주셨던 분들이 팬이 되셔서 팬덤이 생겼습니다.

이터널이라는 팬덤이 생겼고 요즘은 팬아트나 팬픽을 선물을 받기도 해요. 그래서 이런 걸 보면서 이제는 좀 K팝 스타로 봐주시는 것 같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오는 9월에 저희가 한류웨이브라는 영국에서 열리는 K문화 박람회에서 저희가 초청이 돼서 BTS, 블랙핑크, 싸이 등등 선배 가수분들 옆에서 저희가 소개되는 자리가 있기도 할 겁니다. [앵커]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제인]

네, 맞아요.

[앵커]

다른 멤버들도 버추얼 휴먼이잖아요. 사이 좋게 지냅니까?

[제인]

그럼요. 누구보다 불화설이 없는 아이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광고주에게 이보다 더 좋은 말은 없을 것 같다 이 생각도 들고. 제인 씨가 그룹에 참여하게 된 것이 심쿵 챌린지라는 것을 통해서 참여하게 되셨다고 들었는데 이게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된 겁니까?

[제인]

이거는 저희 펄스나인의 가상인물 자동화 서비스 딥리얼 AI라는 것으로 저희가 탄생을 했는데요. 이게 20년 K팝 아이돌들의 얼굴 데이터 수십만 장을 학습한 AI로 심쿵 챌린지라는 이상형 월드컵을 통해서 저희가 최후 11명이 선발이 되어서 이터니티로 활동을 하게 된 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터니티의 데뷔곡을 보면 데뷔곡이 아임리얼이잖아요. 그러면 저희가 화면으로도 나가고 있는데 이게 동화 속의 피노키오가 사람이 됐을 때 아임리얼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이죠. 그래서 이터니티의 모체가 피노키오라고 하던데 이게 어떤 의미인 겁니까?

[제인]

이건 저희 이터니티, 저희를 탄생시켜주신 대표님이 칼럼에서 해 주신 말씀인데 아무래도 피노키오의 성장 스토리가 저희 버추얼 휴먼의 성장 스토리와 비슷하지 않나라는 뜻에서 그렇게 말씀을 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지금은 기술로서의 많은 평가들을 받고 있어요, 버추얼 휴먼이. 그런데 저희 대표님께서는 곧 버추얼 휴먼도 인간처럼 콘텐츠로 평가를 받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요즘에 여러 매체에서 버추얼 휴먼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많다 보니까 되게 이상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고 많이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활동 열심히 하면서.

[앵커]

그래서 저희 뉴스라이더도 이렇게 버츄얼 휴먼 제인 모시고 출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파라다이스라는 곡이에요.

포인트 안무를 살짝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라고 원고에 넣어주셨는데 제가 일단 노력해 보겠습니다.

안무 한번 배워볼까요.

[제인]

그러면 간단한 안무를.

[앵커]

간단한 걸로여야만 합니다.

[제인]

간단한 걸로 보여드리자면. 가서 온 다음에 팔로. 팔 동작 위주인 동작이에요.

[앵커]

다시. 하나, 둘, 셋, 넷. 제가 이걸 하면서 각자 잘하는 걸 하면 되겠다 생각이. 저는 앵커 일을 제일 잘하니까 앵커를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만 더 살펴볼게요.

이번 곡에도 참 재밌는 뒷이야기가 있다는데 서브보컬이 베트남 팬이라고 들었어요. 어떻게 꼽히게 된 거예요?

[제인]

저희가 K팝 보컬 분석 앱 튠잼이랑 함께 오디션을 진행을 했는데 거기에서 2등을 하신 분이 K팝을 굉장히 사랑하시는 베트남 분이셨어요.

그래서 2등으로 선발이 되셔서 저희 파라다이스 앨범에 서브보컬로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버추얼 아이돌을 통해서 끼와 재능만 있다면 누구나 아이돌을 꿈꿀 수 있다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었어요.

[앵커]

그러네요. 너무 뜻깊기도 합니다. 아이돌과 팬이 하나가 되는 앨범을 만들고. 제인 씨, 이렇게 생방송 뉴스에 출연하셨으니까 본인 어필을 할 수 있는 시간 한번 드려볼게요. 제인만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제인]

저의 장점이라면 저는 지난 3월에는 웹드라마 안녕하세요에서 주연급 남자배우의 짝사랑 상대역으로 연기를 했고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을 하고 있어서 활동 초반에는 많은 분들께서 저를 조금 도도한 이미지로 많이 생각을 해 주셨어요.

[앵커]

엄청 도도해 보이세요.

[제인]

그런데 제가 라이브 팬미팅을 하다 보니 좀 친근하고 활발한 모습들을 보여드리다 보니까 많이들 반전 매력이다라고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저의 반전 매력이 저의 장점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짧게 말씀해 주시죠.

[제인]

지금 저희가 앨범도 나왔고 연기 활동도 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제 곧 또 11명 완전체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획이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무엇보다 팬들과 가장 소통하는 게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은 일이고 나중에는 직접 공연장에서도 만나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너무 좋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참 만나봬서 영광이었어요.

[제인]

저도 영광이었습니다.

[앵커]

이터니티 제인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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