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honey] '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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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지로 알려진 경남 창원시 소덕동 팽나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조용했던 마을이 관광객들로 붐비며 활기를 되찾았지만 몰려드는 인파를 맞을 준비가 제대로 안 돼서죠. 급증한 쓰레기 문제 해결과 주변 동선을 지정해 팽나무 훼손을 방지하는 등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조사 후 천연기념물 지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팽나무는 경북 예천 용궁면 금남리 황목근(팽나무), 전북 고창 부안면 수동리 팽나무 두 건입니다.

처음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로 지정된 나무는 서울 종로구 재동 백송입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월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입니다. '우영우 팽나무'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요? 여행honey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를 알려드립니다.

글· 편집 이혜림 / 사진 연합뉴스 자료, 문화재청 제공

orchid_fore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2/07/29 13:00 송고 2022년07월29일 13시0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