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안나린, 첫날 리더보드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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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여자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첫날 일정을 기분 좋게 마쳤다.
최혜진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안나린도 6언더파 66타 공동 5위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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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스코틀랜드오픈 1R
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
이글 포함 8언더 단독선두
“샷도 좋고 퍼팅도 좋았다”
안, 6언더 공동 5위 ‘쾌조’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여자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첫날 일정을 기분 좋게 마쳤다.
최혜진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로 막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8언더파 64타는 지난 2017년 남자 대회인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 애버딘애셋매니지먼트스코티시오픈에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우승할 당시 마지막 4라운드에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타이다.
최혜진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으며, 현재 신인상 랭킹 포인트 843으로 아타야 티띠꾼(태국·952)에 이어 2위를 유지 중이다. 올 시즌 L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의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며 신인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
최혜진은 10번 홀(파4)에서 1라운드를 시작해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낚았다. 후반 들어 3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5번 홀(이상 파5) 이글로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최혜진은 7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고 2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혜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샷도 좋았는데 퍼팅감이 굉장히 좋았다. 초반부터 많았던 기회를 잘 살려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링크스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없다. 오늘은 바람도 많이 안 불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 남은 라운드에서 조금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혜진은 “오늘은 솔직히 바람도 안 불고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는 날씨였다”면서 “남은 라운드는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캐디가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다. 오늘도 경기하며 바람이 부는 상황이나 그린 주변에서 정확히 핀을 공략하려고 할 때 거리 계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혜진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안나린도 6언더파 66타 공동 5위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안나린은 “샷 컨디션이 좋았고, 퍼트 컨디션도 내가 본 느낌대로 잘 굴러갔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도 5언더파 67타 공동 7위로 출발해 한국 선수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를 쳐 양희영, 전인지, 김아림 등과 공동 32위로 1라운드 마쳤다. 최근 퍼트에 어려움을 겪는 고진영은 이날도 퍼트 수가 32개나 됐다. 올 시즌 고진영의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는 29.44개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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