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로 건너간 괴물' 김민재, 첫 훈련 중 동료와 충돌 '아찔!'

박재호 기자 2022. 7.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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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26)가 동료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SSC 나폴리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붉은색 조끼를 입은 김민재가 패스 훈련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판에 따르면 김민재는 훈련 중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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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센터백 김민재. 사진|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괴물' 김민재(26)가 동료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SSC 나폴리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붉은색 조끼를 입은 김민재가 패스 훈련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첫 훈련부터 아찔한 광경 연출 되기도 했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판에 따르면 김민재는 훈련 중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 충돌했다. 오시멘이 발목 고통을 호소해 우려를 낳았지만 팀 닥터의 체크를 받고 다시 돌아와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쳤다. 김민재와 오시멘은 서로 포옹하며 미안함을 전달했다.

나폴리는 다음 달 2일 이강인이 소속된 마요르카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다.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이뤄질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나폴리는 지난 27일 김민재의 영입을 발표했다. 오랫동안 나폴리의 뒷문을 책임졌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자 대체자로 영입됐다. 등번호는 전과 같은 3번이다.

이로써 김민재는 한국 수비수로는 두 번째로 유럽 4대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과거 홍정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 바 있다.

한국 선수가 세리에A에서 뛰는 건 세 번째다. 앞서 안정환이 페루자에서 활약했고 이승우가 엘라스 베로나에서 뛰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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