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죽어나가는데..", 보그 화보 찍은 우크라 대통령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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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가 미국 패션지 보그와 화보를 찍었다.
보그는 "젤렌스키 부부가 전쟁 중의 삶과 결혼생활,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화보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원을 얻기 위한 '프로모션'이라는 날카로운 비아냥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전쟁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고통'을 홍보하는데 열올리고 있는 이들한테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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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삶 들려줘" 인터뷰 게재
"전쟁 낭만화, 프로파간다" 비판 이어져
보그는 “젤렌스키 부부가 전쟁 중의 삶과 결혼생활,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젤렌스키 부부가 전투 현장, 집무실 공간 등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사진이 포함됐다. 제작진이 대통령 부부, 현지 군인 등과 촬영 및 인터뷰를 준비하는 번외 영상도 일부 공개됐다.
보그 영향력을 보여주듯 해당 포스트들은 하루도 안돼 100만건 가까운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응원한다는 내용의 댓글도 흔히 보인다.
그러나 보그와 대통령 부부의 행태를 “미친 짓”이라 비판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이용자는 “이건 말 그대로 비명을 지르는 ‘선전구호’”라며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이 전쟁을 낭만화하는데 돈을 퍼붓고 있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화보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원을 얻기 위한 ‘프로모션’이라는 날카로운 비아냥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전쟁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고통’을 홍보하는데 열올리고 있는 이들한테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적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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