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7명 놀았던 '인더숲' 가보니..제이홉 비행기 그대로

박주연 2022. 7.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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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차로 약 3시간, 풍경이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요즘 평창의 '핫플' 방탄소년단(BTS) '인더숲'은 그야말로 초록에 둘러싸인 그림같은 풍경이다.

온니원에어비앤비(OOA)는 지금까지 영화 '나홀로집에' 속 저택,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속 캐리의 아파트, 곰돌이 푸우의 집에서 OOA 캠페인이 이뤄졌고 올해 세계 K팝팬들을 위해 BTS 인더숲 촬영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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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어비앤비, 나홀로집에·섹스앤더시티 이어 'BTS 인더숲' 선정
8월 2일 오전 11시, 단 한팀만 예약…1박2일 숙박 기회 제공

BTS 인더숲 평창편 촬영지. 2022.07.26.(사진=에어비앤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울에서 차로 약 3시간, 풍경이 달라진다. 나무가 점점 조밀해지고, 숲의 초록도 점점 짙어진다. 강원도 평창이다. 그 중에서도 요즘 평창의 '핫플' 방탄소년단(BTS) '인더숲'은 그야말로 초록에 둘러싸인 그림같은 풍경이다.

BTS 멤버 7명이 모여 휴식했던 촬영지다. 에어비앤비가 BTS 인더숲을 공개해 둘러봤다.

숲과 파란 하늘, 습기 하나 없이 시원한 공기에 가슴이 탁 트였다. BTS가 떠났지만 멤버들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정국이 점프하던 트램폴린, 반려견 밤이 뛰어놀던 농구코트, 진이 수영을 즐기던 풀장과 유니콘 모양의 튜브까지…. 건물 정면 유리에는 슈가가 사인과 함께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이 남아 있었다.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린 고무동력 비행기가 인상적이었다. 제이홉이 인더숲 시즌1에서 3시간 동안 조립한 비행기다.

넓은 다이닝 공간과 식탁이 보였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멤버들이 앉아 쉬던 소파와 노래방 기기, 기타, 프럼펫도 있다.

아쉽게도 촬영 때 사용됐던 기타·트럼펫·RC카 등 멤버들의 개인 물품은 다른 물품들로 대체돼 전시됐다. 뷔가 캔버스에 그린 그림 역시 멤버들의 대형 사진으로 교체됐다.

하이브는 이 촬영을 위해 기존에 있던 펜션 3동을 매입, 촬영에 적합하게 리모델링했다. 인테리어는 에어비앤비가 함께 했다.

한편 에어비엔비와 하이브는 BTS 멤버들이 한적한 휴식을 보낸 이 곳에서 일반인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온니원' 캠페인에 나선다. 온니원에어비앤비(OOA)는 지금까지 영화 '나홀로집에' 속 저택,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속 캐리의 아파트, 곰돌이 푸우의 집에서 OOA 캠페인이 이뤄졌고 올해 세계 K팝팬들을 위해 BTS 인더숲 촬영지가 선정됐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BTS 인더숲 OOA이벤트를 통해 단 1팀(2명)만 이곳에서 1박2일 숙박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촬영은 3동 전체에서 이뤄졌지만 숙박은 1동에서 이뤄진다.

예약에 성공한 이들은 BTS 인더숲 촬영지에 머물며 BTS처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의 평창까지 오가는 여행 경비는 게스트가 직접 부담해야 하지만, 강원도 KTX평창역에서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 사이 20분 간의 왕복 차량편은 제공된다.

이 곳에서의 숙박은 단 한 번만 허용된다. 하지만 하이브는 전 세계 BTS 팬들을 위해 이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세계 BTS 팬들을 위해 하이브와 협업해 OOA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이 곳에서 숙박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 한 번 뿐이지만, 조만간 다른 형태로 이 곳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안다"고 했다.

유리문에 남아있는 슈가의 사인.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이 남았다.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이홉이 만든 비행기. 박주연 기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BTS 인더숲 평창편 촬영지. 2022.07.26.(사진=에어비앤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BTS 인더숲 평창편 촬영지. 2022.07.26.(사진=에어비앤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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