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X김숙X송은이, '백숙'으로 손잡았다

(왼쪽부터)송은이-김숙-백지영. 미디어랩 시소·스카이이앤엠·트라이어스

개그우먼 김숙과 송은이가 가수 백지영과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김숙과 백지영은 자신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팀명 ‘백숙’으로 디지털 싱글 음원을 발표한다.

송은이는 듀오 ‘백숙’을 탄생시킨 일등 공신으로 이번 뮤직비디오 총연출 감독을 맡았다. 백지영은 가창뿐만 아니라 작사가로도 참여해 ‘백숙’에 대한 애정을 쏟았다. 김숙 또한 녹음,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송은이와 김숙은 지난 20일(수) 방송된 팟캐스트 ‘비밀보장’에서 ‘백숙’ 프로젝트의 뒷이야기와 음원 한 소절을 짧게 공개했다.

먼저 송은이는 “말복을 앞둔 8월 11일 정오 12시에 드디어 백숙 프로젝트 뚜껑이 오픈된다. 녹음과 모든 게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숙은 “녹음하면서 ‘역시 백지영이다, 왜 백지영’ 하는지 알겠다. 노래 너무 잘한다. 울 뻔했다”며 녹음 소감을 말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신곡을 궁금해하는 청취자들을 위해서 “그 여자가 나야, 눈물보다 땀이 많은 여자”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 구간을 공개했다.

또 현장에 있는 ‘비밀보장’ 스태프들과 즉석 청음회를 열어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신곡을 들은 스태프들은 ‘너무 슬퍼서 시원하게 해주고 싶다’, ‘누가 백지영이고 누가 김숙인지 모르겠다’, ‘김숙이 백지영 했다’, ‘코러스가 너무 과하다’, ‘백지영 앨범인데 코러스가 너무 크게 잡혔다’고 소신 있는 한 줄 평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청음회가 끝난 후 송은이와 김숙은 “가장 뜨거운 여름, 올여름을 뜨겁게 강타할, 뜨거운 발라드 ‘백숙’ 음원 많이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김숙은 백지영과 컬래버레이션 했던 옥택연, 송유빈, 치타, 옹성우 등을 차례로 짚었고 이 라인업에 자신도 들어가게 됐다며 당당함을 보였다.

여성 듀오 다비치도 긴장하게 할, 신선하고 유쾌한 ‘백숙(백지영-김숙)’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8월 11일(목) 오후 12시 공개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