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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노원구 폭염 대책 마련...무더위쉼터·힐링냉장고 설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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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은평구, 무더위쉼터 167곳 연장 개방, 그늘막 10곳 추가,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운영· 물청소 작업시간 확대, 민간 살수차 추가 투입 ... 노원구,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구민들 보호하기 위해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 사업 추진... 동대문구 전농1·2동, 답십리1·2동, 장안2동, 휘경2동 자원봉사캠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주관 ‘얼음땡 캠페인’ 참여 ...광진구, 재활용품 수집어르신 총 108명 대상 안전용품 꾸러미 지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여름철 재난 안전 관련 대책 회의에서 관련 부서에 폭염 피해 예방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여름철 재난 안전 관련 대책 회의에서 관련 부서에 폭염 피해 예방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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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온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여름철 재난 안전 관련 대책 회의에서 관련 부서에 폭염 피해 예방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구는 무더위 쉼터 운영, 그늘막 설치, 살수차 동원, 안전 점검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에 나선다.


먼저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동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복지시설 167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개방한다. 주거환경이 열약한 주민을 위해 내달까지 열대야를 피해 머무를 수 있는 안전 숙소도 제공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폭염 특보 발령 시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주말·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폭염 피해 저감 대책으로 물청소를 확대하고 민간 살수차를 추가 투입한다. 폭염 특보가 발생하면 물청소 작업시간을 1시간 이상 확대해 오후 1~3시 사이에 집중 살수 작업을 펼치며, 민간대형 살수차 2대를 추가 투입해 총 9대를 운행한다. 구에 따르면 물청소에 따른 온도 감소 효과는 도로면 6.4℃, 주변인도 1.5℃(체감온도 3℃) 등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내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설치되는 그늘막도 10곳을 추가해 총 84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구민 수요가 많고 그늘이 부족한 장소를 선정해 스마트 그늘막 1곳, 고정형 그늘막 9곳을 신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지역 내 버스정류장 9곳에 냉방이 가능한 ‘스마트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쉼터’는 외부 더운 공기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밀폐형 구조로 내부엔 냉방시설이 설치돼 더위로 인한 구민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폭염 취약시설물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가스공급시설과 주유소 등이며, 여름철 안전의식 제고와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구 홈페이지, SNS 등에 폭염 특보 상황을 전파하며 가스안전관리, 장기간 가스 미사용시 조치요령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가장 뜨거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켜주길 부탁드린다”며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예방 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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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힐링냉장고’는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시행해 온 구의 대표적 폭염 대책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6만2000 개, 42일간 총 260만여 개의 생수가 소진될 정도로 구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7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8번에 걸쳐 330ml짜리 생수 7만 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힐링냉장고는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총 17개소에서 만날 수 있다. 하천변은 ▲중랑천 5개소 ▲당현천 2개소 ▲우이천 ▲묵동천까지 총 9개소에 설치했으며, 산책로는 ▲수락산 무장애 숲길 ▲영축산 순환산책로 3개소 ▲경춘선 산책로 2개소 ▲불암산 나비정원 ▲경춘선 불빛정원 총 8개소에 설치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생수병에 담긴 생수를 제공, 재활용을 위한 통도 힐링냉장고 옆에 설치해 분리수거를 유도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냉장고 옆에 주민들에게 양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힐링양산 대여소’도 함께 운영한다.


양산은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하는 원단을 사용, 시원한 느낌을 주는 하늘색 바탕에 노원구의 엠블럼을 새겨 제작했다.


양산 대여소는 총 8곳으로 ▲노원교 ▲중랑천육교 ▲창동교 ▲경춘철교 ▲한천교 ▲어린이 교통공원 ▲성서대 바닥분수 ▲불암산 나비정원이다. 주로 그늘이 없는 하천변과 주민 이용률이 높은 힐링냉장고 옆에 설치했다.


힐링 양산은 힐링냉장고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 확인 후 대여·반납 대장을 작성하면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빌린 장소가 아니더라도 8개 대여소 중 가까운 곳에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소의 운영은 자원봉사자 130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돕는다. 자세한 운영 사항 및 위치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구민들이 올여름을 안전하고 즐겁게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보행자들을 위해 고정형 그늘막을 10개소 추가로 설치해 총 118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권역별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과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 총 14개소를 운영해 주민들의 더위 극복을 돕는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246개소의 ‘무더위 쉼터’에서 한 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 폭염특보가 발효된 저녁에는 지역 호텔과 협력,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야간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이 올여름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폭염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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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견디기 위해 공원에 나와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함께 안부 인사를 건네면 크게 기뻐하신다”(장안2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아이스팩을 기부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활용해 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시원한 음료도 나눠드리고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답십리1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6개 동 자원봉사캠프가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활용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나눠 주는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여름철 자원봉사캠프 공동사업인 ‘얼음땡 캠페인’은 자원봉사캠프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아이스팩을 기부 받아 아이스박스를 활용한 공동냉장고를 만들어 더위에 취약한 이웃 및 야외 근로자에게 시원한 음료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이다.


전농1·2동, 답십리1·2동, 장안2동, 휘경2동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아이스팩 모으기와 홍보 등의 준비 활동을 거쳐,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인 음료 나눔 활동을 진행해 26일 캠페인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지역 기반 중고물건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이 협업해 캠페인 및 자원봉사캠프에 대한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장용석 복지정책과장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적 단절로 인한 외로움과 무더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이번 얼음땡 캠페인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이웃의 정을 느낄 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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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안전용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 2018년 서울특별시 광진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의 수입 보전과 안정적 자립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꾸러미에는 야간에도 잘 보이는 메시 소재의 안전조끼, 휴대용 안전표시등과 폭염에 대비한 쿨토시, 쿨스카프, 모자이다.


지원대상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108명이며, 22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수집인 대상으로 동절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한 안전용품도 지원했다.


또, 지난 2019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폐지 단가 하락으로 인한 차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구는 적정 폐지단가를 kg당 70원으로 책정하고 실제 단가의 차액만큼 어르신에게 지원한다. 1인 당 일 최대 150kg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약 2억 원을 지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꾸러미로 수집인들이 폭염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수집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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