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전진기, 허준호 배신..서현진에 증거 모두 넘겼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7.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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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왜 오수재인가’ 전진기가 서현진의 손을 잡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최종회에서는 서현진에게 허준호 관련 자료를 모두 넘긴 전진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수재(서현진)는 최태국(허준호)과 박소영(홍지윤)이 팔짱 끼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박소영 씨를 살해한 건 홍석팔이 아닙니다. TK로펌 최태국 회장입니다”라고 밝혔다.

과거 최윤상(배인혁)은 최태국의 비밀방에 들어가 증거를 훔쳐 오수재에게 건넸다. 심민주는 최태국이 살인범이라 주장하는 이유를 물었고 오수재는 박소영이 임신했다며 최태국과 대화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박소영 씨는 최태국 회장의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런 박소영 씨에게 최태국 회장은 이인수(조영진) 의원의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강훈 의원과 스캔들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박소영 씨는 거액의 돈을 요구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주완(지승현)은 모함이라고 소리쳤고 송미림(이주우)은 증거로 한성범(이경영), 이인수, 최태국의 음성을 공개했다.

SBS 방송 캡처



최태국이 박소영을 살해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위원들에 최주완은 “징계혐의자의 막무가내 발언을 막아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를 묵과한 징계위 역시 죗값을 치르게 될 겁니다”라고 협박했다.

그 말을 들은 오수재는 최태국이 박소영을 TK로펌 옥상에서 미는 영상을 틀었고 하 실장(전진기)가 징계위원회에 등장했다.

죽은 아들 묘지 앞에 있는 하 실장을 찾았던 오수재는 “제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내가 살아온 부끄러운 시간이 낱낱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뭘 위해 그랬나,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아이에게 더는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답 하 실장님 선택에 달렸어요”라고 말했다.

망설이는 하 실장에게 그는 “확인하세요. 회장님이 하 실장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선택하세요”라고 설득했다.

자신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는 최태국에 하 실장은 오수재에게 전화해 “제가 가지고 있는 걸 다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소영은 최태국에게 돈을 입금하라고 말하며 “당신 아이 임신한 채 죽어버리면 참 재미있겠다”라며 옥상 난간 밖으로 올라섰다.

최태국은 “알았으니까 내려와. 위험하게 굴지 말고”라고 말했고 박소영은 입금부터 하라고 50억을 요구했다.

그 말에 최태국은 박소영을 밀어버렸고 이 모든 영상이 징계위원회에 공개됐다. 참고인 자리에 앉은 하 실장은 최태국의 모든 행각을 고백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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