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母 이주실 사망에 "엄마 딸이라서 좋았어" 고백 → 오열('현재는')[종합]

박하영 2022. 7. 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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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이주실이 사망해 박지영이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 지음)에서는 현진주(최수린 분)와 현미래(배다빈 분)가 갈등을 빚었다.

이에 현미래는 "맞아. 근데 고모가 선을 넘었다. 엄마가 맞았는데 길길이 뛰지 않으면 그게 자식이냐"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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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이주실이 사망해 박지영이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 지음)에서는 현진주(최수린 분)와 현미래(배다빈 분)가 갈등을 빚었다.

이날 정미영(이주실 분)이 상태가 악화되면서 진수정(박지영 분)은 걱정했다. 진수정은 “점심 때까지만 해도 괜찮으셨는데 왜 그러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음식물이 폐로 들어간 것 같다.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될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때마침 병실에 가족들이 들어오자 진수정은 눈물을 쏟아냈다. 현미래는 “그럼 중환자실에 계속 계셔야 하냐”고 물었고 진수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현진헌(변우민 분)은 “중환자실 면회시간 정해져 있다”며 집으로 이끌었다. 집으로 돌아온 진수정에게 현진주(최수린 분)은 “옷 환하게 입었네 어머님 괜찮아지셨나 보다?”라고 물었다. 진수정은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갔고 현진헌은 중환자실에 갔다며 밝혔다.

이후 현미래가 집으로 돌아오고 자신에게 냉랭하게 대한 모습에 현진주는 “진짜 이럴래? 고모가 너한테 어떻게 했냐 정후는 몰라도 너한테는 진짜 엄청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냐”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현미래는 “맞아. 근데 고모가 선을 넘었다. 엄마가 맞았는데 길길이 뛰지 않으면 그게 자식이냐”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현진주는 “그렇게 사리분별 못하니까 사기나 당하고 그러는 거다”라며 “나 진짜 이해가 안 됐거든? 혼인신고를 먼저 하니? 요새는 살아보다가 혼인신고하는 경우가 더 많더라. 아프냐 너 아프라고 한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진주는 “너랑 네 엄마는 건강한 관계가 아니다. 속에 있는 다 감정 다 뱉고 울고 불고 하고 그래야 엄마랑 딸이야. 네 엄마가 잘못된 거야. 네 엄마가 네 외할머니한테 진짜 모녀관계를 배우지 못해서 너한테 그런거다”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이에 현미래는 “고모가 이렇게 하니까 엄마가 출생에 대해 말을 안 한 거다. 얘기했으면 더 힘들게 했을 것”이라며 따졌다. 그럼에도 현진주는 “네 엄마도 교수님 딸로 대접받고 싶었던 거다. 고모로서 진심으로 이야기 해준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말다툼을 가졌다.

한편, 진수정은 중환자실에 있는 정미영을 간호하고 병원을 나섰다. 그러던 중 전화가 걸려왔고 진수정은 혼란예 빠졌다. 곧바로 병실로 향한 진수정. 그러나 이미 사망한 정미영의 모습에 “엄마 엄마 잠깐 할말이 있다”며 손을 붙잡았다. 그러나 맞잡은 손이 힘없이 빠지자 정미영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눈물을 흘렸다. 이내 진수정은 “미안해 엄마 엄마 딸이라서 너무 좋았어 이 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정미영을 붙잡고 오열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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