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뉴이스트 여전히 좋은 친구들..서로 활동 응원"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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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종현이 데뷔 10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섰다.
배우로도, 가수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김종현 스스로의 의지가 반영된 일이다.
하지만 그는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싶었고, 고민 끝에 김종현으로 새 출발 하게 됐다.
최근 김종현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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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종현이 데뷔 10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 2012년 보이그룹 뉴이스트(NU'EST)로 데뷔했던 그는 10년 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 한 뒤 회사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뉴이스트 JR'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김종현으로서 2막을 연 것.
김종현은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이다. 노래, 연기부터 피아노까지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을 배우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배우로도, 가수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김종현 스스로의 의지가 반영된 일이다. 그는 "부족한 부분을 배우면서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성장을 해 가수로서, 배우로서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물론 이러한 결정이 쉬웠던 건 아니다. 홀로서기를 앞두고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싶었고, 고민 끝에 김종현으로 새 출발 하게 됐다. 적을 옮긴 김종현은 새 회사에서 스태프들과 합을 맞추고 여러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하반기에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
최근 김종현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만나서 반갑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근황이 궁금하다.
▶많은 것들을 배우며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회사에서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보컬과 연기, 피아노 레슨도 받고 연습도 하고 있다. 작곡도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팀에서는 포지션이 래퍼였는데 노래와 피아노 레슨을 받는 게 놀랍다.
▶랩으로만 앨범을 채우기에는 아쉬움이 있지 않을까 싶고,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어서 싱어로 변신하려 노력 중이다. 열심히 해서 발라드 장르의 곡을 노래만으로 채워보고 싶기도 하다. 음악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서 피아노 레슨도 받고 있다.
-아티스트 김종현의 방향성이 궁금해진다.
▶딱 정해진 건 없지만 감성적인 부분이 많다 보니 음악이든, 연기든 다양한 것들로 표현해 보여드리고 싶다. 사실 처음엔 배우로 방향을 잡았다가, 에버모어를 만나 대화를 나누니 음악도 포기하기는 아쉽겠다 싶었다. 나를 좋아해 주는 많은 분들은 내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시니까. 그래서 성장을 해 가수로, 배우로 여러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
-최근에 적을 옮기지 않았나. 10년 동안 몸담았던 곳을 떠나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럼에도 많은 경험을 하고 '김종현'으로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컸다. 솔직히 회사를 나왔을 때는 두렵기도 하고,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고민이 많던 시기에 지금의 회사를 만났고, 이곳에서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들어오게 됐다. 다 처음 같이 일하는 분들인데 합이 잘 맞고, 많은 서포트를 받고 있어 든든하다.
-뉴이스트 멤버들과도 헤어지기 전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듯하다.
▶우리는 항상 비슷하다. 서로 어떤 일을 하든, 무슨 선택을 하든 응원한다고 말한다. 요즘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데 보면 뿌듯하고 응원하게 된다.
-회사를 옮기고 가장 처음 한 행사가 팬미팅이다. 그만큼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팬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었고, 회사에서 팬들의 니즈를 캐치에 다양한 코너들을 채워주셨다. 고민 상담도 해주고, 커버 무대도 하고.(미소) 팬들이 밴드 사운드가 좋았다고 하신 것도 뿌듯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보여드린 것 같다.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운 건 아니고 울 뻔했다.(웃음) 그냥 그 순간이 울컥했다. 혼자서 처음 하는 팬미팅이라 '나를 보러 오는 분들이 많을까' 했는데 매진이 됐더라. 쉽지 않은 일 아닌가. 이후에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났는데 '내가 쓸데없는 걱정을 했었구나' 싶었다. 믾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고, 이 풍경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팬미팅에서 한 하이터치 이벤트 역시 화제를 모았다.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데 힘들진 않았나. 끝난 뒤 공허함이 밀려오진 않았는지.
▶팬 한 분 한 분과 눈을 마주치고 인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팔이 아픈 게 아니냐'고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걸 잊을 만큼 팬들의 큰 사랑을 느껴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공허함보다는 팬들이 좋아해준 모습이 기억에 남더라. 열심히 준비한 걸 잘 해냈다 싶어서 뿌듯했고, 다음에는 뭘 보여드릴까 고민하고 있다.
-뉴이스트 멤버들도 팬미팅 현장을 찾아 훈훈했는데.
▶멤버들이 와줘서 좋았다. 부담 주기는 싫어서 '보고 싶을 때 와'라고 한 번 말하고 연락을 안 했다. 언제 올지 몰라 자리는 항상 빼놨는데 같이 와줬더라. 동호는 스케줄 때문에 못 왔는데, 팬미팅 전에 문자로 응원도 해주고 해서 고마웠다. 멤버들과는 거의 13년째 보고 있지 않나. 서로에 대해서도 너무 잘 안다. 여전히 좋은 친구들이다.
<【N인터뷰】②에 계속>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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