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차트인이 목표"..엑스디너리 히어로즈, Z세대 영웅을 향해[종합]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Z세대의 패기로 컴백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헬로, 월드!' 쇼케이스에서 "국내 음원사이트에 차트인하겠다"라고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6년 3개월 만에 선보인 6인조 신예 보이밴드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이자 리더인 건일,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 기타리스트 가온, 준한, 베이시스트 주연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데뷔곡 '해피 데스 데이'로 데뷔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강렬한 록 사운드를 내세운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비범한 영웅들'의 시작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약 7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 '헬로, 월드!'를 발표하고 성장세를 이어간다.

'헬로, 월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첫 번째 단계를 의미하는 앨범명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던 여섯 명의 멤버들이 그룹 세계관의 중심인 '플랫폼'을 통해 하나로 뭉치는 음악적 여정의 시작을 담은 앨범이다.

주연은 "저희 팔레트에 어떤 색이 있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나왔다. 저희의 무대와 음악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오드는 "각 곡마다 골라듣는 재미가 있어서 듣는 재미가 풍부한 앨범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테스트 미'는 아직 미완성일지라도 자신만의 세계를 스스로 구축하는 이들을 흔히 말하는 '정상 범주의 세계'로 끌어들이려는 사람들을 향한 반항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곡이다. 정수, 오드, 준한이 작사, 작곡했고, 심은지와 이해솔이 힘을 보탰다.

정수는 "오드 파트 중에서 '혹시 내가 뭔가 아쉬워 보이나 제발 관심 끄고 너희 걱정이나 하라고'라는 부분을 직접 작사했다.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 곡의 키 포인트를 설명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개성 강한 음색과 강렬한 록 사운드로 K팝신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건일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강력한 록 사운드와 세련된 신스 사운드를 얹어서 트렌디한 사운드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특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열정과 패기를 담은 음악으로 Z세대를 대표하는 '실전파 밴드'가 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건일은 "개성 있는 가사와 장난기 섞인 가사가 직설적인 메시지로 전달돼 Z세대만의 개성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를 시도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싶다"라고 했다.

또 정수는 "하고 싶은 음악이 정말 많다. Z세대의 당찬 면모를 가사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듣는 분들에게 이런 시원한 면모와 당찬 매력을 늘 보여드리는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일은 "살다 보면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고 이런 부분을 있을 것 같은데,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Z세대만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색깔을 더 짙게 가져가고 싶다. 아직 저희를 모르는 전 세계 각국의 분들께 저희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정수는 "'헬로, 월드!' 앨범을 통해서 국내 음원 차트에 차트인 하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팬이 돼주신다면 뿌듯할 것 같다"라고 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헬로, 월드!'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테스트 미'로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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