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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에페 20년 만에 금메달…부산시청 송세라 세계를 찔렀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두번째 우승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7-19 19:50:0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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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라(29·부산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20년 만에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제펜싱연맹 트위터에 올라온 송세라의 우승축하 이미지. 국제펜싱연맹 트위터 캡처
송세라는 19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결승전에서 알렉산드라 은돌로(독일)를 11-10으로 따돌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2년 남현희 이후 20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로 한국 펜싱에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 금메달을 안긴 선수가 됐다. 에페 종목 입상은 2015년 남자부 정승화의 동메달 이후 7년 만이다.

전 종목을 통틀어 한국 여자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도 남현희에 이어 송세라가 역대 두 번째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 멤버인 송세라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 월드컵 금메달, 카이로 국제그랑프리대회 동메달 등 국제무대 개인전에서 상승세를 타 오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을 냈다.

32강전에서 율리아 스비스치우(브라질), 16강전에서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를 각각 15-10, 15-9로 연파한 송세라는 8강전에선 주밍예(중국)에게 14-13으로 신승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비비안 콩(홍콩)을 14-9로 제압한 그는 결승전에서 은돌로와 연장 접전 끝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송세라는 국제펜싱연맹(FIE)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내게 큰 행운이자 무척 기억에 남는 날이다.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계속 발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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