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라가 해냈다..펜싱 에페 20년 만에 세계 정복

김주희 2022. 7. 19.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세라(29·부산광역시청)가 한국에 20년 만의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 금메달을 안겼다.

송세라는 19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결승에서 알렉산드라 은돌로(독일)를 11-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한국 선수가 펜싱 세계선수권 에페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건 2002년 현희 이후 20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02년 현희 이후 20년 만에 세계선수권 에페 금메달

송세라가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진=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송세라(29·부산광역시청)가 한국에 20년 만의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 금메달을 안겼다.

송세라는 19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결승에서 알렉산드라 은돌로(독일)를 11-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한국 선수가 펜싱 세계선수권 에페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건 2002년 현희 이후 20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다.

32강에서 율리아 스비스치우(브라질)을 15-10으로 제압한 송세라는 16강에서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를 15-9로 물리쳤다. 8강에서는 주밍예(중국)에 14-13 신승을 거둬 기세를 이었다.

준결승에서 비비안 콩(홍콩)을 14-9로 무찌르고 올라선 결승에선 은돌로와 연장 접전까지 치렀다. 그리고 마침내 한점 차 승리로 은돌로를 무찌르며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송세라는 국제펜싱연맹(FIE)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나에겐 큰 행운이었고, 기억에 남는 날이었다"며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하지만 나는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