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김사권, '마녀는 살아있다' '블랙의 신부' 오가며 활약

황소영 기자 2022. 7. 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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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권
배우 김사권이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 김사권은 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는 물론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최근 종영된 SBS 월화극 '우리는 오늘부터'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홍지윤(이마리)의 본체 이말자 남편인 박두팔 역으로 출연해 마리 모녀에게 감금과 폭행을 당하면서도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기 힘들었던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을 감옥에 보냈어도 홍지윤을 향한 마음이 남아 있는 순정남의 모습으로 마냥 유머러스하지만은 않은 내면의 감정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블랙의 신부'에서는 이현욱(이형주)의 친구인 변호사 주호찬 역으로 100억대 자산가인 상류층 변호사의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마녀는 살아있다'에서는 공군사관학교 출신의 민항기 부기장 장상필로 변신했다. 김사권이 극 중 맡은 역할인 장상필은 불같은 승부욕의 소유자로 극 중 정상훈(이낙구)의 내연녀인 한소은(임고은)의 동거남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4회에는 정상훈에게 뺏긴 한소은을 찾기 위해 이유리(공마리)와 만나 모의를 펼치는 모습에서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표현했던 순정남의 모습과는 또 다른 의처증 순정남의 모습을 담아내 앞으로의 활약에 관심을 기울이게 했다.

2022년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김사권은 극에서 펼친 다양한 모습 덕분에 '천의 얼굴'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작품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작품과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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