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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두운 탄 손오공처럼?…하늘에서 타는 서핑보드|AI가 Pick한 세상

입력 2022-07-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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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위야 가라! 1500m 호수 위의 대역주

진분홍색으로 수영모자를 맞춰 쓴 사람들이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물살을 가릅니다. 스위스 취리히 호수에서 수영대회가 열렸는데요. 호수를 가로질러 무려 1500m를 헤엄쳐야 합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이 지역을 대표하는 최대 여름 행사인데요. 1985년 처음 경기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참가했습니다. 올해도 6500여 명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풍경을 만들어냈는데요. 힘차게 여름을 가르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2. '옛날식 자전거' 페니파딩 매력에 '흠뻑'

앞바퀴는 엄청나게 크고 뒷바퀴는 앙증맞게 작은 자전거, '페니 파딩'을 탄 사람들이 열심히 페달을 굴립니다.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대회가 열린 건데요. 180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자전거의 원조 페니 파딩은 안장 높이만 해도 2미터가 넘고요. 브레이크도 없어서 일반 자전거보다 타는 게 까다롭다고 합니다. 특히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는 게 관건인데요. 하지만 고전은 영원하다고 했던가요? 2018년 이후 해마다 대회가 열릴 정도로 특유의 예스러움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손오공처럼?…하늘에서 타는 서핑보드

서핑보드를 바다가 아니라 하늘에서 탄다면 믿으시겠어요? 남미 엘살바도르에 가면 가능합니다. 와이어에 의지해 허공을 가르는 '짚라인'을 보드와 접목한 건데요. 코로나 사태 전에는 관광객 필수 체험 코스였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합니다. 아찔한 풍경을 발아래 두고도 서서 잘 버티기만 한다면 근두운 타고 날아다니는 손오공이 부럽지 않을 듯하죠? 보드도 모자라 자전거를 탄 채 즐길 수도 있는데요. 색다른 스릴을 찾는 강심장이라면 세상에 이만한 것도 없을 듯싶네요. 지금까지 에이아이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W. Alex Ojeda·Earthmos·인스타그램 explorefervor)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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