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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50대 이상 4차 접종 시작…적극 참여는 미지수

입력 2022-07-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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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18일)부터 50대 이상에게 코로나19 4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3차 접종을 한 후 최소 4개월이 지났으면 맞을 수 있는데, 60대 이상도 아직 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50대가 참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어제 일요일에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으로 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342명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의 1.98배, 2주 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말 내내 4만 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간 더블링 현상은 1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카드는 꺼내지 않을 방침입니다.

코로나 치료제와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광범위한 사회적 대응보다는 고위험군 중심의 피해 최소화 전략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정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 대상자를 50대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50대 이상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하면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나 1339를 통한 사전 예약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존 대상자였던 60대 접종률도 아직 30%대 초반에 머무는 만큼 50대가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백신 접종도 50대로 확대하면 알아서 접종한답니까? 접종률이 올라갈 수 있는 부작용 보상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 올라가요.]

정부는 4차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예약 지원에 나서는 한편, 예방접종의 효과 등을 계속 알리겠단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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