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 '아이오닉6' 박지성과 등장..4년만의 모터쇼 '와우'

안세희 기자 2022. 7. 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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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돌아왔다.

완성차 브랜드 참여가 6곳에 불과해 개막 전부터 '볼 것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현대자동차와 BMW가 '아이오닉6'와 'i7' 등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22년 간 지켜온 부산모터쇼의 체면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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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 완성차 브랜드 참여 적었지만
- 프레스데이에 취재진 대거 몰려
- 세계 첫 공개 BMW ‘i7’ 등 눈길
- 24일까지 에어택시 체험 등 진행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돌아왔다. 코로나로 2020년 행사를 한 차례 건너뛴 부산모터쇼는 온라인 플랫폼에 밀려 전세계적으로 모터쇼가 위축된 상황과 여전히 남은 코로나의 영향 등의 악재를 딛고 재개를 결정해 올해로 10회 째를 맞았다. 완성차 브랜드 참여가 6곳에 불과해 개막 전부터 ‘볼 것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현대자동차와 BMW가 ‘아이오닉6’와 ‘i7’ 등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22년 간 지켜온 부산모터쇼의 체면을 살렸다.

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부산모터쇼’의 ‘기아’ 부스에서 권혁호 국내사업본부장과 카림 하비브 디자인센터장이 ‘더 기아 콘셉트 EV9’를 소개(왼쪽)하고 있다. BMW는 ‘i7’의 국내 첫 공개를 비롯해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iX M60’ ‘i4 M50’ 등을 소개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연합뉴스


14일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가 진행된 벡스코 제1전시장은 600명가량의 취재진이 몰려 모처럼 북적였다. 벡스코 이태식 사장은 “신차를 선보이는 전통적인 모터쇼를 생각하면 완성차 업체의 참여가 적어서 다소 아쉽기도 하다”면서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 제네시스 기아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6곳이다.

이날 가장 주목 받은 차량은 단연 현대차의 ‘아이오닉6’였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차기 모델인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에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최상위권인 1회 충전시 최대 524㎞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선 박지성 선수가 현대차의 ‘세기의 골’ 캠페인 국내 홍보대사 자격으로 깜짝 등장해 취재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현대차는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박 홍보대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가 우리를 모두 한팀으로 뭉치게 할 것이다”며 “현대차의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BMW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의 국내 첫 공개를 비롯해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을 함께 전시했다. BMW그룹 코리아 한상윤 사장은 “BMW 뉴7시리즈 전기모델 i7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인다”며 “고성능 브랜드인 BMW M과 MINI JCW가 각각 50주년, 60주년을 맞이한 해다. 차세대 모빌리티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MW를 아껴준 부산지역 고객들께 특히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기여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행사장에선 SKT가 도심항공교통 기술인 UAM을 소개하며 에어택시 체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기아는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의 콘셉트카를 소개했다.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신형 셀토스 신차도 주목받았다. 6개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8개국 120개사의 1798개 부스가 전시 기간인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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