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325경기' 두산 김재호, 역대 유격수 경기 출장 '톱5' 진입 [SS 시선집중]

김동영 2022. 7. 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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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호(37)가 역대 유격수 경기 출전 순위 톱5에 진입했다.

1325번째 경기다.

이로써 김재호는 유격수로서 1325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지난 2004년 두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재호는 첫 시즌 주로 교체로 나서며 36경기에 나섰고, 2005년 47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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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호. 잠실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두산 김재호(37)가 역대 유격수 경기 출전 순위 톱5에 진입했다. 1325번째 경기다. 현역 선수 중에는 LG 오지환(1544경기)에 이어 2위다.

김재호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초 첫 타석을 치렀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김재호는 유격수로서 1325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이미 두산 프랜차이즈 사상 유격수 출장 순위는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가 LG 김민호 코치인데 1076경기다. 거의 250경기 더 나서고 있다.

통산으로는 역대 5위가 된다. 김민재(1879경기)-박진만(1861경기)-손시헌(1552경기)이 1~3위이고, 4위는 오지환이다. 그 뒤를 김재호가 잇는다.

지난 2004년 두산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재호는 첫 시즌 주로 교체로 나서며 36경기에 나섰고, 2005년 47경기에 출전했다. 상무 전역 후 2008년부터 출전 기회가 늘기 시작, 2014년부터는 주전 유격수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2015년부터 두산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어느새 30대 후반이 되면서 안재석 등 후배들에게 조금씩 자리를 내주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여전히 수비에서 경쟁력이 있다. 간간이 3루로 뛰는 경기도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유격수다. 그리고 이날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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