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성교육에 '정액 체험'을..난리난 학부모 "이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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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계획서에 '체험용 정액 체험' 활동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충북 지역 맘 카페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의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가보자GO! 마법의性성' 안내문이 퍼지자 지역 학부모들은 항의 전화를 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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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계획서에 ‘체험용 정액 체험’ 활동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충북 지역 맘 카페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의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가보자GO! 마법의性성’ 안내문이 퍼지자 지역 학부모들은 항의 전화를 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프로그램 안내문에 기재된 ‘체험용 정액 체험’이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은 이렇게 급진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성도덕관념에 의거한 생명 중심의 성교육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2차 성징 뒤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몽정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지만, 학부모들은 굳이 체험이 아니더라도 문서 등의 다른 방법을 통해 충분히 교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센터는 '정액 체험'이라는 단어 선택으로 오해를 산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프로그램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 내용 역시 시중에 판매되는 체험용 정액을 활용할 뿐 아이들이 원치 않은 상황에서 접촉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센터는 해당 활동의 명칭을 변경했고 교육을 신청하는 학부모도 있어 프로그램 전면 취소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에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본 기관 전화 연결이 어렵다"며 "교육 신청 관련 문의는 메일 및 홈페이지 게시글을 통해 문의 부탁드린다"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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