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한가요' 박창근 "아니다 싶은 건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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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창근이 라이브로 월요병을 날렸다.

박창근은 11일 네이버 NOW. ‘그때in가요’를 통해 방송된 ‘이상우의 안녕한가요’(이하 ‘안녕한가요’)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창근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다. DJ 이상우와 이야기를 나눌수록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해 훈훈한 케미를 드러냈다.

박창근은 지난 6일 발매된 새 EP ‘Re:born’과 그간의 음악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타이틀곡 ‘그대 사랑 앞에 다시 선 나’를 비롯 ‘그물에 걸리지 않는 저 바람처럼’, ‘엄마’ 등 수록곡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창근은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에서 타협이 좀 어렵다. 근데 사실 그 고집을 잘못 부렸을 때는 빨리 반성이 된다. 하지만 아니다 싶은 건 끝까지 간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뚝심 있는 인생관을 전하기도 했다.

‘노랑나비의 꿈’을 라이브로 펼쳐 청취자들을 그만의 감성에 물들게 한 박창근은 이상우와 비슷한 점을 찾으며 친근감을 쌓은 것은 물론 음악적으로도 케미를 발산했다. 박창근과 이상우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듀엣으로 열창했고, 월요일 오후 짙은 감성을 전하며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박창근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2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 콘서트-서울앵콜’을 개최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