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오상진 많이 컸네..처가집만 가면 긴장해서 배 아프다고"

강서정 2022. 7. 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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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소영이 가족과 함께 한 괌 여행 소감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이번 여행은 우리 딸의 재발견. 주말 마다 열심히 지지고볶고 해도, 4박 5일을 내리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놀아 줄 기회가 자주 없었기에 매일 바쁜 척 하는 엄마 아빠에겐 참 귀한 시간이었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소영은 괌 여행에서 남편 오상진, 딸, 부모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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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가족과 함께 한 괌 여행 소감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이번 여행은 우리 딸의 재발견. 주말 마다 열심히 지지고볶고 해도, 4박 5일을 내리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놀아 줄 기회가 자주 없었기에 매일 바쁜 척 하는 엄마 아빠에겐 참 귀한 시간이었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울 딸이 생각보다 여행을 즐긴다는 걸, 생각보다 용감하다는 걸, 생각보다 건강하다는 걸, 생각보다 막무가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부쩍 더 친해진 느낌이랄까. 하루 종일 함께 보내며 인생 사진 수백 장을 남기며, 모든 순간이 특별하게 남았다”이라며 “4세의 여행을 아이는 커서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아마 4세와의 여행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거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우리 남편, 신혼 때 처가집에만 가면 긴장해서 배 아프던 사람이 많이 컸네. 쉬운 일은 아녔을 텐데 고맙다”이라며 “유일한 단점은 휴가를 다녀왔는데 평소보다 더 피곤한 것. 이상 오셜록과 오상진 수고하셨습니다! 따뜻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감사했어요”고 했다. 

이와 함께 오상진이 4살 딸과 열심히 놀아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김소영은 괌 여행에서 남편 오상진, 딸, 부모와 함께 했다. 오상진이 처가집만 가면 긴장해서 배가 아프다고 했지만 이번 여행을 장인, 장모와 며칠 동안 같이 시간을 보냈고 김소영이 이를 기특하게 여긴 것.

한편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7년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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