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 남매' 최예나x최성민 "과거 생사 오갔어" 눈물('호적메이트')[종합]

박새롬 2022. 6. 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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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예나, 배우 최성민 남매의 다정한 일상이 놀라움을 안겼다.

21일 저녁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예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VR 게임에 몰두해 시끄러운 소리를 냈고, 오빠 최성민은 그 소리에 강제로 기상했다. 최성민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최성민은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1년 동안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집은 동생인 최예나가 마련한 것이라고. 최성민은 "이것도 나름대로 좋더라"고 말했다.

여동생, 누나가 있는 곽윤기와 딘딘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대단하다. 실감이 안 난다"며 신기해 했다. 최예나와 최성민 남매는 서로 장난을 치며 즐거워 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훈은 "연인인데"라며 놀라워 했고, 딘딘은 연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또 최성민이 여동생 최예나가 말을 안 들으면서도 애교 섞인 눈빛을 보내자, 사르르 웃었다. 곽윤기는 "저건 말이 안 된다. 어떻게 저러냐"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딘딘도 함께 불편한 표정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눈을 맞추고 아침 메뉴를 정했고, 오빠 최성민은 동생을 위해 요리를 해줬다. 최예나가 기타를 치며 노래했고, 최성민은 그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 모습에 스튜디오는 또 한번 크게 술렁였다.

최예나가 "요즘 솔로 생활하니 대기실을 혼자 쓰니 외롭다. 오빠도 배우 쪽에서 톱을 찍어서 날 이끌어달라"고 하자, 최성민은 "난 지금이 좋다. (네가) 더 잘 돼서 빌보드도 가고 전 세계로 가면 널 누나로 모실 수도 있다"며 "누나, 건배할까요"라고 장난쳤다.

최예나와 최성민은 한강 소풍을 가기로 한 뒤 2인용 자전거를 끌고 나와 충격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남매가 같이 2인용 자전거를 탈 수 있냐"고 질문을 던졌고, 곽윤기는 물음이 끝나기도 전에 "안 된다"고 단칼에 잘랐다. 딘딘은 한숨을 크게 내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마트에서 음식을 고르고 예나의 카드로 결제, 성민의 번호로 적립금을 쌓았다. 최성민은 "계산하면 누나"라며 여동생을 누나라 불렀다.

이후 두 사람은 '나를 무시하는 재벌 호적메이트vs나를 모시는 가난한 호적메이트' 밸런스게임 질문에 반대의 답을 골랐다. 최성민은 재벌을, 최예나는 가난한 메이트라고 답했다.

딘딘은 스튜디오에서 "재벌이고 나를 인간으로 안 봐도 된다"고 바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한강에서 배를 타며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 예나는 "어렸을 적 내가 많이 아팠어서 오빠가 많이 봐줬다"고 입을 뗐다. 오빠 최성민은 "예나가 네 살 무렵일 때, 너무 많이 아팠었고 생사를 오갈 정도로 고비였기 때문에 그런 것들 때문에 동생을 좀 더 아끼게 되고 지켜줘야 된다고 생각이 바뀌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성민은 "그때 동생이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목에 호스를 연결해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했다. 근데 병원에 치킨, 피자 냄새가 나면 아이가 그 냄새 때문에 자지러지는 거다. 근데 그걸 못 먹으니까"라고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예나는 "난 지금 너무 좋다"는 오빠에게 "난 이제 오빠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빠는 "난 기댈 수 있는 동생이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날 배우 이지훈 남매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지훈은 여동생을 데리고 이원일 셰프의 식당을 찾았다. 이지훈은 동생을 먼저 챙겼고 사이좋게 음식을 음미했다.

또 이지훈은 음식을 잘게 덜어 여동생에게 먹여줬고, 이 때문에 스튜디오엔 야유가 난무했다. 딘딘은 "진짜 이러지 말자"고 분노했다.

이지훈은 동생에게 속마음을 어렵게 꺼냈다. 이지훈은 "첫 방송 나가고 방송 출연을 후회하기도 했다. 우리 남매 사이에 대해 말이 많았다. 진짜냐고. 짜고친 것 아니냐고"라고 말했다.

너무 이상적인 두 사람의 모습에 방송 후 관계에 대한 의심을 받았던 것. 동생 이한나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친한 지인들을 제외하곤 어깨동무하고 이런 거 다 대본 아니냐, 이런 얘기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지훈은 "어디 길거리나 편의점에 가면 '여동생이랑 진짜 그래요?' 이러거나 촬영장, 미팅 가서도 진짜 그러냐고 물었다. 물어보는 횟수가 엄청 많으니까"라며 겪은 고초를 설명했다.

이날 동생 이지훈이 동생 운전 연수를 시켜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훈은 평소와 달리 높은 소리로 말하고 "조용히 해보라"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한나는 "이상했다. 평소와 달리 긴장 많이 한 것 같았다"고 폭로, 비현실 남매에서 현실 남매로 한 발짝 다가갔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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