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한국판 도쿄, 원작과 정반대"[화보]
강주일 기자 2022. 6. 21. 18:12
“리메이크 버전에서 도쿄는 거의 정 반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21일 배우 전종서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전종서는 화보에서 드로즈 차림으로 다리를 드러내고 도발적인 눈빛으로 대체불가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종서는 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에 대해 말했다.
“원작이 너무 유명하잖아요. 원작에서의 도쿄는 사고를 치고, 탈선하고,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죠. 감정적이고 굉장히 본능적인 인물. 근데 리메이크 버전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도쿄는 거의 정반대였어요. 역동적이라기 보다는 정적인 인물. 질서 유지를 시키고, 돈을 찍어내 훔치는 전체의 임무를 이루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정리하고 제거하는 인물로 리메이크 됐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바뀐 만큼 또 다른 캐릭터들이 가져가는 러브라인이나 돌발 상황 같은 것들이 좀 더 증폭됐어요”
전종서는 이어 연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연기는 제가 느끼는 최고의 재미”라면서도 “지금도 불안하고 의심하고, 자신 없는 건 똑같다. 근데 더는 혼자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걸(느꼈다). 감독이 배우가 있어야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배우에겐) 관객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종서는 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에서 유지태,김윤진과 호흡을 맞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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