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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경제 전쟁 시작…타 부처 일로 생각지 말길"

송고시간2022-06-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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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이대희기자
치사하는 한동훈 법무장관
치사하는 한동훈 법무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2022.6.16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내외적 경제 위기 국면에 법무부도 유연하게 대처하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14일 주례간부회의에서 "'경제 전쟁'이 시작됐다고 할 만큼 대내외 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타 부처의 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교하고 박력 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국을 타개할 수 있다"며 "일관성 있지만 유연한 법무 정책 추진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장관은 7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의 피해자들도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참혹한 피해를 본 분들인 만큼, 법무부의 피해자 지원체계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했다. 법무부는 희생자들을 위해 범죄피해자 보호법에 따라 사망자 1인당 평균 보수월액의 48개월 보상과 함께 장례비 400만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한 장관은 수용자·소년원생을 주제로 한 정책·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때 이들에게 모욕감을 주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점검하라고도 당부했다. 특히 수용자나 소년원생을 모자이크 처리해 노출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020년 설 연휴 때 소년원생들에게 세배받는 모습을 유튜브 홍보 채널에 게시했다. 모자이크 처리한 영상이었지만 인권 침해 비판이 제기됐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7sexZKt7VGg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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