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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이언트 스텝'에도... 코스피 장중 25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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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이언트 스텝'에도... 코스피 장중 2500선 회복

입력
2022.06.16 10:38
수정
2022.06.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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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5% 반등... 환율 12원 급락
고강도 긴축에도 시장 "불확실성 해소됐다"

국내 증시가 8거래일 만에 반등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국내 증시가 8거래일 만에 반등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16일 코스피가 장중 2% 넘게 반등하며 2,5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년 만에 기준금리를 무려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지만,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2% 넘게 상승하며 장중 한때 2,500.36까지 올랐다.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던 코스피는 이날 1.4% 오른 2,481.66으로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도 2%대 상승세로 800선을 회복한 상태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 3대증시가 일제히 1~2.5%씩 상승 마감하며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연일 폭락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뒤 오히려 반등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FOMC에서도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예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오는 7월에도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불확실성 해소에 전날보다 12.5원 급락한 1,278원에서 출발했다. 이날 개장 전 재정·통화당국 수장들은 비상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어 외환 및 채권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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