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 제외

김효경 2022. 6. 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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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29)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쉬어간다.

삼성은 구자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송준석(28)을 등록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15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가 끝난 뒤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크한 결과 햄스트링 부상 여지가 있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최근에도 한 베이스 더 달리는 주루 플레이등을 자제시키는 등 관리를 했는데, 몸 상태가 나빠졌다. 곧바로 대구로 이동했고, 열흘 뒤 상태를 체크해서 재등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자욱은 이번이 세 번째 엔트리 말소다. 개막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고, 구자욱도 일주일 뒤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구자욱은 어깨와 허리가 좋지 않아 5월에는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한 차례 이름을 올렸다.

다행히 부상자명단 제외 후 하루 만에 다시 돌아왔고, 복귀 5월 12경기에선 타율 0.333으로 반등했다. 6월에도 장타가 아쉽긴 했지만 타율 0.298(47타수 14안타)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0, 2홈런 19타점 4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701.

삼성은 최근 야수진 전력 이탈이 많은 편이다. 내야수 중에선 이원석, 김상수, 이재현이 제외됐고, 김동엽도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지찬이 다리 쪽 문제로 휴식한다. 오선진이 3루수, 강한울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구자욱이 빠진 우익수에는 송준석이 들어간다. 호세 피렐라가 김지찬 대신 1번 타자로 나서고, 강민호가 4번·지명타자로 배치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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