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유인수 "탈색 머리 숨기느라 힘들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6. 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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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유인수가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N 제공


배우 유인수가 드라마 ‘환혼’에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오후 2시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준화 감독,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인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과 ‘환혼’과 다른 점에 대해 “좀비들과 연기하다가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분들가 연기를 하니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인수는 이번에는 악역이 아니라며 “지우학에서는 악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했다면, 황혼에서는 밝은 면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며 새로운 캐릭터의 특징을 설명했다.

또 유인수는 ‘환혼’ 촬영을 하며 유일하게 튀는 색으로 탈색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판타지적 요소를 담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며 “제가 탈색 머리를 드라마에서 했다. 시청자분들께 처음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꽁꽁 숨기고 다녔다. 이제야 공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앞서 ‘환혼’은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환혼’은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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