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1408대1 경쟁률 뚫은 신시아 "부담감 보다 책임감" [★FULL인터뷰]

김미화 기자 입력 2022. 6. 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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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영화 '마녀2'의 배우 신시아가 13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EW 2022.06.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신시아(24)가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로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시아는 데뷔작 개봉을 앞두고 "부담감 보다 책임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신시아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마녀'의 후속작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14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해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가 '마녀'의 김다미에 이어 후속편 '마녀 2'의 타이틀롤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시아는 "'마녀2'가 저의 첫 영화다. 촬영 전 가장 걱정했던 것은, 제가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없고 처음이다보니 그런데서 오는 걱정이 제일 컸다. 낯선 환경에서 잘 연기할 수 있을지, 현장을 잘 모르니까 실수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박훈정 감독님의 배려로 순서대로 촬영했다. 초반 촬영에서 가장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들 많이 응원하고 도와주셔서 잘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영화 '마녀2'의 배우 신시아가 13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NEW 2022.06.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신시아는 "제가 원래 이런 초능력, 히어로 장르 영화를 좋아한다. '마녀'가 개봉했을 때 첫날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라며 "그러던 중 '마녀2' 오디션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했다. 처음에는 비대면 오디션으로 제 이력서를 보냈고, 연기 영상을 찍어서 보냈다. 3차부터 대면으로 감독님과 만나서 제가 준비해 온 연기로 오디션 봤다. 그 이후 쭉 감독님과 대면하면서 4~5차례 감독님을 만났다"라고 오디션 과정을 털어놨다.

신시아는 "처음에는 어떤 역할인지도 모르고 오디션을 봤다. 오디션에 합격 한 후 시나리오를 보고, 제가 맡은 소녀 역할에 대해서 읽었다. 대본을 읽으면서 탄성이 나왔다. 안 끊고 대본을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 이걸 제가 연기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해야될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더 들었다"라고 밝혔다.

신시아는 '마녀' 1편의 김다미와 닮은 듯한 외모로 영화 공개 전 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시아는 "닮았다는 말이 너무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 많이 해주시니까 비슷한 부분들이 있구나 생각을 했다"라고 웃었다. 이어 신시아는 '제2의 김다미'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저는 사실 그렇게 비교를 해주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했다. 그냥 제가 다미 언니랑 비교 된다는거 자체가 감사하고 너무 영광이다. 부담감 보다 책임감이 컸다. 제 몫을 열심히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라고 밝혔다.

신시아는 현장에서 만난 김다미가 어떤 응원을 해줬냐는 질문에 "다미 언니가 응원을 많이 해줬다. 많은 조언을 해 줬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잘하고 있어 시아야'라고 하는 말이었다"라며 "그 말이 큰 위로가 됐고, 그 응원이 용기를 줬다. 전작에서 그렇게 연기했던 다미 언니가 그런 말 해주는 것으로 큰 위로와 용기를 얻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신시아는 실제 자신과 영화 속 '소녀'가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극중 소녀와 제가 가장 다른 점은 소녀는 감정 표현이 미숙하지만 저는 표현을 잘 한다는 것이다. 소녀는 모든게 어색하지만, 저는 좋으면 좋다고, 사랑하면 정말 사랑한다고 그런 표현을 잘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녀를 연기하면서 저 자신을 많이 덜어내는 것에 중점을 뒀다. 비우고 덜어내서 0점에서 소녀를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시아는 첫 영화에서 CG로 완성 된 초능력 액션을 펼쳤다. 신시아는 "액션 연기 같은 경우, 극중 소녀의 간결한 액션을 표현하려 하다 보니까 동작이 크지 않았다. 작은 동작들을 어떻게 강렬하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아무래도 다 제 머리로 상상하니까, 혼자 상상으로 채줘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라며 "마블 영화나 초능력 영화를 참고 했다. 그 영화이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했다"라며 "영화를 보고 나서는 되게 놀랐다. 제가 항상 연기를 하면서 엄청난 것을 형상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박훈정 감독님이 그것 이상을 보여줘서 감독님께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화 '마녀2'의 배우 신시아가 13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앤드마크 2022.06.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신시아는 고등학교 때 뮤지컬을 보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꾸게 됐다. 신시아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라는 직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은 먼 이야기였다. 고등학교 때 처음 뮤지컬을 접하면서 푹 빠졌다. 2년 간 일주일에 하루 4번씩 뮤지컬을 봤다. 그러면서 연극도 접하게 되며 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진로를 연극 영화과로 결정했다"라며 "저 일을 생업으로 하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시아는 "영화가 곧 개봉하는데 가족들에게 제일 보여주고 싶다. 부모님과 처음으로 떨어져서 제주도에서 4개월 넘게 촬영을 하다보니 궁금해 하셨다"라며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녀2'는 6월 15일 개봉 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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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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