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아. 제공ㅣ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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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마녀2' 주인공 신시아가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마녀2' 개봉을 앞둔 신시아는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데뷔 소감과 영화 개봉을 앞둔 심경 등을 전했다.

이날 신시아는 오디션 합격 당시를 떠올리며 "'합격할 것 같다'는 느낌 같은 건 없었다. 결과가 나올 때 까지도 굉장히 마음을 졸였다. 처음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땐 되게 멍하고 얼떨떨했다. 오디션 끝나고 결과가 나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저녁 때가 됐는데도 소식이 없어서 '안됐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훈정 감독님이라고 밝히면서 '너 뭐하니' 이렇게 물어보셨다. '빵을 먹고 있습니다'라고 했더니 '그렇게 코로나인데 집에서 빵 잘 먹으면서 쉬면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해주셨다.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 연락이 와서 대본 받으러 오라고 해서 빵을 털어트렸다. 믿기지가 않고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시아는 "1408대 1이라는 경쟁률은 전혀 몰랐다"며 "뭔가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책임감이 많이 느껴졌다. 더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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