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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국민MC 송해, 향년 95세로 별세

2022-06-08 13:09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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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6월 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저 인터뷰를 할 때만 해도 아주 정정했던 모습인데요. 34년 동안 매일 일요일 아침, 전국 노래자랑이라는 음성으로 우리들의 아침을 깨웠던 그 목소리를 이제는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리포트로 저희가 전해드렸듯이 고 송해 선생은요. 6.25 전쟁 때 황해도에서 월남을 한 실향민입니다. 생전에 자신의 마지막 꿈을요. 고향 황해도에 가서 아까 말씀드렸던 이 전국 노래자랑 이렇게 외치는 것이 소원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는데. 지난 2018년 저희 채널A와 진행했던 단독 인터뷰에서 이 송해 선생님은요. 평양에서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정작 고향인 황해도 재령 땅을 밟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오늘 저희가 이 패널들과 주고받을 질문들도 준비를 해왔는데 오늘은요. 이 송해 선생님의 생전 모습을 조금 더 여러분께 많이 보여 드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지금으로부터 52년 전인 1970년 송해 선생님이 47살일 때 진행했던 노래잔치라는 프로그램을 혹시 기억하시는 시청자분들도 있으실 거 같은데요. 그 당시에 송해 선생님의 프로그램 진행 모습을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일요일 아침을 깨웠던 전국 노래자랑을 통해서는요. 트로트에 유명한 스타들도 탄생했습니다. 송가인, 송소희, 임영웅, 박상철 이름만 들어도 여러분들 환호를 지를만한 가수들 전부다 이 송해 선생님의 전국 노래자랑을 거쳐서 탄생한 스타들입니다. 두 분께 하나씩 여쭈어볼게요. 이 전국 노래자랑 송해 선생님과 관련된 추억, 기억 하나씩 다 있으시죠?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그 일단은 그 요즘 잘나가는 정말 트로트 그 임영웅 씨가 포천 출신이잖아요? (아 그러네요. 본인 지역구이셨잖아요.) 제 후배죠. 한참 후배죠. 근데 포천에서 이제 전국 노래자랑할 때 임영웅 씨가 이제 상도 받고 그랬어요. 그래서 굉장히 조금 남다른 기억이 나는데 송해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무대에서 시작해서 무대에서 죽을 사람입니다. 나는. 그리고 죽는 그날까지 무대에서 사람들과 웃고 싶습니다. 그랬는데 제가 볼 때는 정말 최고의 MC고 최고의 그 경지에 올라가신 분 같아요. 그러니까 어떤 일을 잠깐 잘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일을 평생 저렇게 잘 하기는 정말 어렵다. 그래서 저는 정말 존경합니다. 안타깝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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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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