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킬러' 감독 "장혁, 99.9% 액션 직접 소화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2022. 6. 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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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제공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연출을 맡은 최재훈 감독이 ‘액션의 대가’ 장혁에 신뢰를 표했다.

8일(수)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재훈 감독, 배우 장혁·이서영이 참석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수많은 작품에서 고난도 액션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장혁이 은퇴한 전설의 킬러 ‘의강’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이고 파워풀한 킬러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최재훈 감독은 “‘검객’ 때도 호흡을 맞춰서 장혁 배우의 장점을 잘 알고 있었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안심이 됐던 건 ‘장혁 배우님이라서 가능하겠다’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해보니까 역시는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99.9% 본인이 다 액션에 참여한다. 대역을 안 쓰면 앵글도 자연스럽고 컷을 안 나눠도 된다. 또 기본적으로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좋은 컷이 나올 수 없는데 장혁 배우는 준비가 돼있다. 액션을 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너무 편하다. 어떤 앵글로 해도 본인 얼굴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이게 장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컷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깊숙이 들어와서 액션을 연구하고 고민하고, 치열하게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했다. 단순하게 배우가 아니라 액션 전문가 수준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킬러’는 은퇴 후 성공적인 재테크로 호화롭게 생활하는 전설의 킬러 ‘의강’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여고생 ‘윤지’를 떠맡게 된다. 단기간 보호자 역할만 하면 될 거라고 가볍게 여긴 순간 ‘윤지’가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걔는 다치면 안 되는 아이야” 애써 잠재운 ‘의강’의 본능이 깨어나는 내용이다.

시원하고 막힘없는 스트레이트 액션으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을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오는 7월 국내와 북미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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