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하지원·강하늘 '커튼콜' 출연

박정선 2022. 6. 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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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배우 권상우가 KBS 2TV 새 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 출연을 확정했다.

권상우는 '커튼콜'에 거대 재벌그룹 후계자 배동제 역으로 합류한다. ‘커튼콜’은 북에서 온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는 한 남자의 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권상우가 맡은 캐릭터인 배동제는 잘 생긴 외모에 사소한 것 하나까지 귀족의 풍모가 느껴지는 '내추럴 본' 재벌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데 있어 거리낌이 없고, 타인의 기분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과감한 언행을 일삼는다. 하지만 그의 말에는 나름의 확고의 논리와 확신이 있어 예의 없다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말도 안 된다는 소리는 절대 듣지 않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스타일의 남자다. 배동제는 인생에 있어 단 한 번, 유일하게 놓쳐버린 그 무언가 때문에 흔들리게 된다.

한편 ‘커튼콜’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권상우를 비롯해 하지원, 강하늘, 성동일, 정지소, 노상현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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