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6세 연하 비연예인과 2년 교제 끝 결혼

배우 장나라. KBS

배우 장나라가 결혼한다.

3일 장나라는 공식 홈페이지 나라짱닷컴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한다”고 운을 뗀 장나라는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 친구와 2년여 간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남자친구가 일에 가진 진정성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면서 “전보다 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라온문화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양가 어른들 사이 상견례를 가졌다”면서 “오는 6월 말 양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과 함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장나라는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해 ‘Sweet Dream’, ‘그게 정말이니’, ‘Be Happy’, ‘나도 여자랍니다’, ‘4월 이야기’ 등 다수 히트곡을 냈다. 배우로도 사랑받았다. SBS ‘명랑소녀 성공기’·‘황후의 품격’, MBC ‘논스톱’·‘내 사랑 팥쥐’·‘운명처럼 널 사랑해’·‘미스터 백’, KBS2 ‘학교 2013’·‘고백부부’, tvN ‘오 마이 베이비’ 등 다수 인기작에 출연했다. 가장 최근에 출연한 작품은 KBS2 ‘대박부동산’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