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민 포항공대 교수, 보험학회 한동호 학술상 수상

산업 디지털 전환..사이버 위험 잠재적 비용 측정 모형 제안
데이터 풍부한 미국 사례 통해 국내 사이버 보험시장 발전 방안 논의

정광민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도 한국보험학회 정기총회 및 창립 58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한국보험학회 한동호 학술상(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 사진 = 한국보험학회 제공

정광민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2022년도 한국보험학회 정기총회 및 창립 58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한국보험학회 한동호 학술상(최고 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정 교수는 지난해 7월 한국보험학회지에 게재된 '미국 사례를 통한 사이버 위험 발생 양상 및 개인정보 유출위험의 재정적 영향 분석과 국내 보험산업에의 시사점'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논문에서는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위협이 증가하는 사이버 위험의 잠재적 비용을 측정하는 모형을 제안했습니다. 사회 전반의 사이버 위험 경감 방안에 관한 논의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사이버 위험에 관한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미국 사례를 통해 국내 사이버 보험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대표적인 위험 관리 기제로서의 보험의 역할을 사이버 위험으로까지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 교수는 사이버 위험에 관한 보험계리적 모형 발전 연구로 그동안 해당 분야의 최우수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을 다수 게재해 왔습니다. 이머징 리스크 분석과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국내외 리스크 관리와 보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동호 학술상은 1964년 설립된 한국보험학회의 초대 회장인 고 한동호 성균관대 교수의 보험학에 대한 기여를 기리고자 2011년 제정한 상입니다. 한국보험학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받으며 매년 한국보험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 발표자에게 수여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