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尹대통령, 유흥식 추기경에 축하전화…"소외받는 이들에 빛 되어 달라"

유 추기경 "순교자 피로 일군 한국 천주교와 대한민국 위상 덕분"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2-05-30 17:21 송고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대주교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추기경과의 통화에서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지구촌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빛이 되어 주셨고,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 오신 결실이 맺어진 것 같아 대통령으로서뿐만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성직자성 장관 임명만 해도 놀라운 일인데, 한국인으로서 첫 번째 교황청 장관 출신 추기경이 탄생했다는 점은 한국 천주교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추기경으로서의 새로운 여정에도 주님의 인도가 늘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빛이 되어 주시고, 대한민국과 세계 가톨릭교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유흥식 신임 추기경은 "크로아티아에서 업무를 보던 중 교황청으로부터 추기경 서임 연락을 예고 없이 받았다"며 "순교자의 피로 일군 한국 천주교와 대한민국의 위상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통령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고 윤 대통령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흥식 추기경의 추기경 서임식은 8월 27일 바티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yos54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