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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성장으로"…네이버 블로그, '주간일기 챌린지'로 MZ세대 갓생러 응원


기록이 '습관'되도록…네이버 블로그 6개월 간 '주간일기' 챌린지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네이버 블로그가 6개월 간의 '주간일기 챌린지'를 통해 갓생을 사는 MZ세대 응원에 나선다.

네이버 블로그가 내달 6일부터 주간일기 챌린지를 시작한다. 사진은 챌린지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
네이버 블로그가 내달 6일부터 주간일기 챌린지를 시작한다. 사진은 챌린지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

네이버 블로그는 오는 6월 6일부터 6개월 동안 '주간일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주간일기 챌린지는 지난해 진행한 '오늘일기 챌린지'의 연장선상이다.

주간일기 챌린지는 주 1회, 총 월 4회의 글쓰기를 6개월 동안 이어가는 장기 프로젝트다. 매일 글을 작성해야 했던 '오늘일기 챌린지'와 달리, 매주 최소 하나의 포스팅만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참여 블로거들의 부담은 줄고 양질의 포스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챌린지는 자기계발과 성취감을 중요시해,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갓생'을 사는 MZ세대 이용자를 위해서 마련됐다. '갓생'은 특정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며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꼭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매일 30분 운동하기’, ‘매일 물 2L 마시기’, ‘매주 일기 쓰기’ 등 소소하지만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갓생 살기에 빠진 MZ세대의 기록 공간으로 '네이버 블로그'가 활용되는 점을 이용한 것. 블로그는 최근 유행하는 숏폼 콘텐츠 플랫폼과 달리,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포맷을 활용할 수 있고 콘텐츠 분량에 구애받지 않아 만능 기록 공간으로 호응받고 있다.

특히 MZ세대는 자신이 세운 목표와 성취 과정을 SNS에 기록하고 공유하며 동기부여를 얻는 것이 특징이다. 블로그는 같은 목표와 관심사를 중심으로 관계 맺는 '이웃'과 소통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사라지는 여러 SNS와 달리, 약 20년 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네이버 블로그는 작년부터 이어져 온 갓생 열풍으로 역대급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작년 MZ세대 사용자 유입이 증가하며 전체 사용자 중 MZ세대 비중이 약 70%까지 늘었다. 1020세대의 비중도 44%나 됐다. 실제 지난 5월 진행된 ‘오늘일기 챌린지’ 당시 MZ세대가 전체 참여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MZ세대의 활발한 블로깅이 이어지면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바디프로필 열풍으로 운동이나 식단 일기를 블로그에 기록하거나, 자기계발을 위해 재테크, 자격증 등 공부한 내용을 인증하는 게시글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 해제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독서 모임이나 공부 모임, 스포츠 모임이나 동호회, 봉사활동 관련 게시글 등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한편 네이버는 블로거의 성장을 돕기 위해 블로그를 통해 책을 출간하거나 블로그마켓으로 커머스에 진출하는 등 블로그에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이룬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블로그피플'로 연재할 예정이다. 첫 주자는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의 저자인 야반도주팀이다. 야반도주팀은 두 친구가 2년간의 세계여행을 블로그에 기록하며 책을 출간하게 된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MZ세대 사용자들은 일주일 동안 다녀온 핫플레이스나 맛집, 친구와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 자기계발을 위한 운동이나 공부, 독서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블로그에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주간일기 챌린지가 블로거들에게 기록으로 한 층 더 성장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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