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들에 관심을" 유흥식 추기경에 축하메시지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2022. 5. 30. 13: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계 축하 메시지 발표
염수정 추기경(왼쪽)과 유흥식 추기경. 오는 8월 27일 서임식을 갖는 유흥식 추기경의 복장은 대주교 복장이다.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의 추기경 임명에 대해 30일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천주교계는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우리나라의 네 번째 추기경이 되신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님께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세계교회를 위해,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 많은 사목적 관심을 부탁드린다. 특별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도 잘 수행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대주교는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님의 추기경 서임을 서울대교구 사제, 수도자, 신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나는 세상의 빛이다(Lux Mundi)’라는 추기경님의 사목표어처럼 어려운 지역교회에 빛이 되어 주시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수원교구장)은 “이토록 큰 기쁨을 안겨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 천주교회의 모든 교우도 한마음으로 추기경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