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브로커' 송강호 역사 썼다..韓최초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조연경 기자 2022. 5. 29. 04:12
'브로커' 송강호가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28일 오후(현지시간)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에서 진행된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남배우로는 최초, 배우로는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 연기상 수상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전한다. 호불호 갈리는 극과 극 평가를 받아 영화제 후반부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공식 시상식 전 애큐메니컬상(Prize of the Ecumenical Jury·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게 수여되는 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의 가능성을 높였다.
칸이 사랑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의 협업, 전 세계에 어디에서든 통할 스토리로 칸 마켓에서는 171개국에 선판매 되는 쾌거를 이뤘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배출한 '브로커'는 국내에서 내달 8일 곧바로 관객들과 만난다.
(프랑스)=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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