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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고 행복을 이루는 진로교육"…충청북도진로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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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꿈을 찾고 행복을 이루는 진로교육"…충청북도진로교육원

    편집자 주

    충북CBS 시사프로그램 '시사포워드'(제작: 이수복·이은영PD, 진행: 이수복PD)는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코너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이 코너는 흔히 백년대계로 일컬어지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충북교육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시간이다. 이슈가 되고 관심을 끄는 교육현장의 각종 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소개하고,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각기 특성화 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전방위 지원하는 충북교육청 직속기관을 탐방한다. 27일 생방송에서는 충청북도진로교육원을 자세히 살펴봤다.

    충북CBS(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 시사포워드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충청북도진로교육원 정해숙 교육연구사, 정미연 교육연구사 출연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포워드>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5~17:45)
    ■ 진행 : 이수복 PD
    ■ 대담 : 충청북도진로교육원 정해숙, 정미연 교육연구사, 노서현 리포터

    오른쪽부터 이수복 PD, 정미연 교육연구사, 정해숙 교육연구사, 노서현 리포터. 이은영 PD오른쪽부터 이수복 PD, 정미연 교육연구사, 정해숙 교육연구사, 노서현 리포터. 이은영 PD
    ◇ 이수복> 충북진로교육원이 설립된 배경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정해숙> 충청북도진로교육원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진로교육 기관입니다.

    2015년에 진로교육법이 만들어지고 2016년에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은 여러 가지 진로 고민을 가지고 있었고, 또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마땅한 장소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충청북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진로교육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이수복> 충북진로교육원이 어떤 곳인지 한 분께서 말씀해 주세요.

    ◆ 정미연> 충청북도진로교육원은 2017년 9월 1일 개원하여 5년차에 접어든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입니다.

    충청북도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돕고,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로인식, 진로탐색 등의 단계에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사실 자신의 진로설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진로교육원에서는 그런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진로체험이나 진로상담, 진로토크콘서트, 진로캠프 등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 삶의 주인공으로 진로를 개척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 지역사회의 참여와 소통,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행복꿈터'로서 '꿈 찾고 행복 이루는 진로교육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진로교육원은 '꿈 찾고 행복 이루는 진로교육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4가지 시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습니다.

    진로교육원은 단순히 학생들의 진로체험만을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라, 크게 다섯가지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진로체험',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역량강화를 위한 '교사연수', 자녀진로지도 및 학부모 진로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진로교육', 도전정신, 가치 창출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업가 정신 함양 교육', 학교 진로체험활성화를 위해 지역 진로체험처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10개 시군 지역별 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중에 운영하는 기본 진로체험은 코로나 이전에는 연간 거의 매일 이루어져 1년에 총 5만여명 정도였으나, 코로나 이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약 4만여명이 진로체험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2022년에는 코로나 회복세로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매일마다 진로교육원을 방문하여 재미와 의미를 더하는 진로체험을 하고 있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학교와 마찬가지로 진로교육원은 아이들이 함께 할 때 의미를 더한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충북진로교육원 제공충북진로교육원 제공
    ◇ 이수복> 진로교육원에서 다양한 진로체험이 진행되는데, 기본에서 심화와 특별과정으로 운영된다구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말씀해 주세요.

    ◆ 정해숙> 네, 진로교육원의 진로체험활동은 '꿈틔움', '꿈키움', '꿈채움' 이렇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꿈틔움' 진로체험은 학생의 자기 이해와 진로인식 및 진로탐색에 중점을 둔 가장 기본적인 진로체험활동입니다.

    평소 주중 일과시간에 학교에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단체 진로체험활동을 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되고, 거의 매일 운영되고 있습니다.

    '꿈키움' 진로체험은 심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쉽습니다. 그 첫째로 '늘오름 진로체험활동'이 있는데요.

    이는 '꿈틔움' 기본 진로체험활동이 3시간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조금 더 심화된 진로체험을 위해 한 가지 주제로 주 3회 총 9시간 동안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로 진로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해질녘 진로상담'이 있습니다. 온라인 진로심리검사결과를 토대로 학생 개별 온‧오프라인 맞춤형 진로상담을 지원하는 것인데요, 저녁시간에 대면 또는 유선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대학과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함께 키움, 대학 연계 진로체험', 지역사회 내 진로체험처와 연계한 '지역맞춤, 마을연계 진로체험' 등이 '꿈키움'에 해당합니다.

    '꿈채움'은 특별 진로체험활동 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로교육원에서는 지역사회에 진로교육 인식 확대와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가족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행복가족 진로캠프', 전문직업인을 초청한 '진로토크콘서트',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주도성 성장캠프' 등을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관 연계 및 체험 대상 확대를 위한 '국제교육원과 함께하는 진로체험', '다문화 학생 진로설계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진로체험' 등이 있으며 교육공무원 직업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진로직업체험의 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수복> 그럼 노서현 리포터가 진로교육원을 찾아 학생을 만나고 왔다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 먼저 들어보죠.

    최은서 학생(왼쪽)과 노서현 리포터.최은서 학생(왼쪽)과 노서현 리포터
    ◆ 노서현> 네, 말씀하신대로 지난 주에 진로체험 현장에 직접 방문해보았는데요. 도착하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와 아이들이 체험하는 소리들로 진로교육원 복도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한 날에 산남중학교에서 단체로 아이들이 방문하는 날이었더라고요. 아이들 사이에서 저도 진로상담마을이나. 보건의료마을, 항공우주마을, 방송영상마을 등 다양한 직업체험 마을을 모두 돌아봤는데요.

    그 중 로봇 기술 마을에서 신기한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체험 현장의 소리와 산남중 최은서 학생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로봇을 약간 자동차 로봇을 컴퓨터에서 프로그래밍을 해서 코딩한 거를 로봇한테 입력해서 로봇이 갔다가 후진도 하고, 다시 올 수 있는 것도 했었고 또 인간 휴마노이드 로봇도 거기다가 프로그램을 입력해서 사람처럼 팔굽혀 펴기도 하고, 움직일 수 있게 했어요. 평소에는 로봇 같은 거 조립하거나 약간 볼 일이 별로 없는데 오늘 많이 직접 직접 프로그래밍도 짜보고 조정도 해보니까 되게 재밌었어요. 로봇 기술에 관한 것도 되게 흥미롭고 좀 복잡하긴 하지만 한 번 하면 성취감을 크게 느껴서 그런 분야의 것도 한번 생각은 해 봐요. 친구들은 몇몇은 꿈이 있는데, 아직 꿈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애들이 좀 더 많은 것 같아요. 조금 직업에 대해서 좀 모르기도 하고, 아직 조금 약간 힘드니까 또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어떤 자기의 적성에 따라서 어느 방향이 옳은지 알려주고 또 이 여기에서 실패해서도 다른 거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격려 같은 게 필요한 거 같애요."

    ◆ 노서현> 소개해 드린 로봇기술마을 말고도 디자인 마을의 아이들이 직접 옷이나 모자를 디자인하고 무늬를 직접 프린팅을 하는 작업도 있었고요.

    은서 학생 말에 따르면 인기가 많아서 가장 빨리 마감된다는 보건의료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응급처치를 배워보고 직접 진단도 내려보는 체험도 있어 체험 자체로도 유익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업 체험 마을이라서 그런지 이 체험실이 진짜 작업실처럼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서 학생도 이 체험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해줬는데요. 보통 또래의 친구들이 진로 시간에서 검사를 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것들이나 자기가 보고 듣는 것들을 진로로 정하게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학생 때는 보통 진로가 입시와 연관되다 보니까 뭐가 되고 싶은지 눈에 보이는 것들로 빨리 정하게 되잖아요.

    저도 생각해보면 고등학생때 친언니가 샀던 책을 보면서 진로를 정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니 진로교육원의 실감나는 체험활동들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그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 있구나 했고요.

    나아가서는 관련 활동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에 대해 실제적이고 깊은 고민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충북진로교육원 제공충북진로교육원 제공
    ◇ 이수복> 산남중의 최은서 학생이 한 프로그램이 '꿈 틔움'이라는 진로체험 과정인 거네요?

    ◆ 정미연> 꿈틔움 진로체험은 말 그대로 우리 아이들을 꿈을 틔워준다는 의미의 체험활동으로 저희 진로교육원의 가장 기본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에서 수업처럼 매일매일 운영이 된다고 보시면 되구요, 다만 매일 매일 서로 다른 학교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저희 진로교육원에서는 체험공간을 '체험마을' 이라고 부르며, 분야별로 구분하여 총 10개의 기본 진로체험마을과 1개의 자유체험마을이 있습니다.

    10개의 기본 진로체험 마을은 진로상담마을, 보건의료마을, 항공우주마을, 로봇기술마을, 인문과학마을, 디자인마을, 창업경영마을, 방송영상마을, 문화예술마을, 멀티스마트마을이고, 1개의 자유체험마을에는 9개의 분야가 있습니다.

    10개의 진로체험마을은 마을당 5개 정도의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구요, 자유체험마을이라는 곳은 MOU를 맺은 기관과의 협력, 시대 변화에 따른 신직업군 반영 등으로 가변적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꿈틔움 진로체험활동은 충청북도 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 학생들이 학교단체신청을 통해 선생님들과 함께 오게 되고, 오전, 오후로 나누어 각 3시간씩 체험합니다.

    진로체험마을의 각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진로설계 능력 및 문제해결력 신장을 목표로 협업을 통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과정이나 상황에 따라서 오전만 오는 학교도 있고, 오후만 오는 학교도 있기는 한데요, 종일 체험을 진행하는 학교가 훨씬 많기는 합니다.

    종일 오는 경우 학생들이 오전, 오후 각각 총 2개의 마을에서 진로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꿈틔움 진로체험활동의 체험마을은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꿈틔움 진로체험'의 운영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개 체험마을에서 학생을 2~3개 그룹으로 나누어서 2~3개 체험을 모두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멀티스마트마을을 신청한 학생의 경우에는 '애플리케이션개발자, 사물인터넷전문가, 드론전문가' 체험을 그룹별로 돌아가며 3개 체험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자유학년제 도입 및 현장체험학습 등 진로체험에 대한 수요가 많아 방문하는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진로체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이수복> 진로교육원의 다양한 체험 마을도 소개해 주시죠.

    ◆ 정해숙>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로교육원에는 3개의 관에 11개의 체험마을이 있습니다.

    먼저 1관에 들어서면 진로상담, 보건의료, 항공우주, 로봇기술마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진로심리검사를 통해 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고 학생 개개별 진로상담이 이루어지는 진로상담마을이 있고, 응급처치, 증상완화,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응급의학과의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스마트헬스프로그래머 체험을 할 수 있는 보건의료마을이 있습니다.

    항공우주마을에서는 미래 핵심산업 직업군인 항공과 우주에 관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고, 로봇기술마을은 소프트웨어 코딩으로 명령대로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어보는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관에는 5개의 체험마을이 있는데요, 인문과학, 디자인, 창업경영, 방송영상, 문화예술마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층에 위치한 인문과학마을에서는 사건해결의 증거를 수집하는 과학수사활동, 지문과 족흔을 비교해서 범인의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활동 등 과학수사 직업군을 미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마을에서는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체험을 할 수 있고, 창업경영마을에서는 창업관련 직업군 체험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탐구하고 나만의 소셜 벤처 사업을 미리 구상해 볼 수 있습니다.

    3층에 위치한 방송영상마을에서는 방송제작을 위한 직업체험으로 방송제작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PD, 기자, 카메라감독 등 방송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고, 문화예술마을에서는 연극과 뮤지컬 제작을 위한 분장사, 안무가, 극작가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3관에는 멀티스마트마을, 자유체험마을, 학생식당이 있는데요. 먼저, 멀티스마트마을에서는 가상현실 체험과 드론 코딩을 통해 미래사회를 주도할 첨단기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유체험마을에서는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 기관, 전문가들과 연계하여 시대변화 및 학생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가변적으로 운영되는 체험마을로 지역사회 전문가와 함께 특별한 직업세계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충북진로교육원 제공충북진로교육원 제공
    ◇ 이수복>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마을은 어디입니까?

    ◆ 정미연> 모든 체험마을이 골고루 인기가 많지만 아무래도 남학생들은 로봇기술마을, 항공우주마을, 여학생들은 디자인마을, 문화예술마을이 인기가 많습니다. 자유체험마을 중에는 쇼콜라티에, 파티시에가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이들이 잘 알지 못해서 인기가 좀 적은 느낌이긴 하지만 사실 막상 체험활동에 참여해 보면 모든 마을에 다 만족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업경영마을의 신청하기 전에는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고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이유로 다른 마을보다 조금 늦게 신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체험을 참관해보면 3시간 내내 깔깔 웃으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주제로 창업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기업을 홍보해보는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이라 모든 마을이 마찬가지입니다. 개별 진로상담검사를 통해 1:1 맞춤형 진로상담을 해 주는 진로상담마을도 아이들이 의미있게 생각하고, 의료분야와 사회복지사, 스마트헬스프로그래머 등을 체험하는 보건의료마을도 아이들이 즐거워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말이 너무 길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 만큼 사실 저희는 모든 마을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이수복> 사실 아이들의 진로에 있어 부모님들의 관심이 아주 높지만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또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게 좋을지 막막하다고 하시는데요.

    진로교육원에서는 학생들뿐 아니라 부모님들을 대상으로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해서 노서현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노서현> 네, 건축가가 되고 싶은 중3과 초등학생 아이들을 두신 김현정 학부모님을 만나고 왔는데요. 아이의 꿈을 지지해주고 함께 고민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진로교육원의 학부모 진로교육에 참가하셨다고 합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현정 학부모 제공김현정 학부모 제공
    "처음에 한 거는 이게 인제 저희가 아이가 있다 보니까, 진로 교육을 따로 어디서 이제 외부에서 받기가 어려운데 교육원에서 해주셔 가지고 듣기 시작한 거예요. 책에서도 읽을 수 있지만 강사님이 직접 생리 얘기를 해 주면은 그때 상황에 맞춰 또 예시 같은 게 들어가니까 그거를 나의 아이와 같이 접목할 수도 있고 그 이상을 생각할 수도 있어서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아이가 꿈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꿈에 대해서 약간씩 곁에서 저희가 이렇게 해 줄 수가 있다면 아이는 아이가 생각하진 하지 못했던 부분을 부모가 조금 더 조금 더 채워진다고 그러면은 조금 더 발전된 부분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처음은 이제 학부모 교육에 관한 거고. 그다음 과목은 그다음 차수는 실생활에 아이가 학교 공부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 저희는 이거를 되게 궁금하잖아요. 아무리 제가 교육을 받는다고 해도 이 내용을 아이한테 접목을 시켜야 되는데 그런 부분은 아직 없었는데 그때 그걸 많이 도움을 주셨어요.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를 같이 해 주니까 아이와 다음에 할 때는 요 대화를 할 때 조금 더 부분에 인제 유념을 한다고 해야하나요, 그런 식으로서 대화 방법이 약간씩 바뀌는 거 같애요."

    ◆ 노서현> 학부모님께서는 학교 공문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셨는데 이제는 먼저 교육이 있다고 하면 날짜에 체크해두시고 신청을 잡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인원 제한이 있다보니까 더욱 신경쓰시게 된다고 하시는데요.

    특히 안성맞춤 학부모교육이나 이심전심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신청으로 고교학점제나 메타버스, 전체적인 진로 설계 까지 다양한 수업을 들으셨더라고요.

    고교학점제가 25년도부터 전체 고등학교에 적용되잖아요. 학부모님도 작은 아이 때문에 고교학점제에 대해 걱정이 많으셨는데 오히려 제도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어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뿐만 아니라 아이 공부에 어떻게 접목을 시키면 좋을 지에 대해 상담도 함께 해주셔서 좋았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전에 아이 교육의 주체가 마치 어머님들인 것처럼 많이 생각이 되었었는데, 요즘은 아버님들도 아이 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고들 하시잖아요.

    아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는데요. 인기도 많아서 학부모님도 빨리 신청하셨다고해요.

    저는 사실 처음엔 왜 학부모님들이 아이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님을 만나 프로그램에 대해 보고 듣다 보니까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진로 계획을 세우면서 직업이 아니라 더 크게 앞으로 미래에는 어떠한 일들이 생기고 그 안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제시해주기 위해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북진로교육원 제공충북진로교육원 제공
    ◇ 이수복> 진로교육원에서 진행되는 학부모 프로그램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말씀해 주세요.

    ◆ 정해숙> 네, 진로교육원의 학부모교육은 자녀진로지도를 위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연수를 들을 수 있는 원격과정과 현장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강사님과 소통하는 오프라인 과정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2020년 새로운 시도로 시작된 원격프로그램인 '안성맞춤 자녀공감 학부모교육'은 학부모님들의 큰 호응과 높은 만족도 덕분에 2022년에는 운영과정을 7개로 확대하고 학부모 인원도 늘려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원격과정은 양질의 콘텐츠를 선정하여 규모를 점차 확대하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이심전심 자녀공감 학부모교육'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지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올해도 총 6번의 교육이 계획되어 있으며, 지난 4월 1회차 '자기주도력을 키우는 리더키우기', 2회차 '고등학교 3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공부법'으로 진로진학교육 1기 운영을 마무리했습니다.

    직장생활 등으로 직접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님을 위해 줌을 이용한 온라인도 병행하여 운영하였는데 이틀간 100여 명이 넘는 학부모님들이 참여할 만큼 호응이 좋았습니다.

    2기는 6월에 아버님들만을 대상으로 '엄친아되는 진로 진학교육'을 2회 진행할 예정이며, 3기는 하반기에 '알쓸진정, 알아두면 쓸데있는 진로진학 정보' 시리즈로 2회 계획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엄친아되는 진로 진학교육'의 엄친아는 흔히들 알고 계시는 '엄마친구아들'이 아니고 '엄마보다 친한 아빠'의 줄임말로 2021년 시험적으로 운영한 아버님 대상 진로교육이 금방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좋아 올해 2회로 확대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충북진로교육원 제공충북진로교육원 제공
    ◇ 이수복> 학교를 지원하는 창업 체험교육 프로그램들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 정미연> 새로운 직업과 직무가 빠르게 생성·소멸하는 미래에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태도와 행동양식인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함양교육이 진로교육의 큰 패러다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에 충북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이 사회적가치의 변화를 민첩하게 탐색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도전, 성취할 수 있는 역량을 마음껏 기를 수 있도록, '꿈드림 창업특강'과 '창업동아리 발표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꿈드림 창업특강'은 IT·과학기술, 동물·식물, 식품·영양, 문화·예술, 패션·미용, 생활·안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현업에 종사하시는 청년벤처창업가 분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생생한 창업 스토리와 성공·실패담을 강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은 창업가의 도전·성공·실패 경험담을 통해 사회적가치의 변화를 민첩하게 탐색하고 혁신적인 가치 창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창업동아리 발표회'는 도내 초·중·고 30팀의 창업동아리를 선정하여 운영 지원금과 다양한 창업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최종적으로 그 결과를 종합해 발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은 창업동아리 활동 과정 속에서 자율적 성취지향력과 집단창의협력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북진로교육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경제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여 자기주도적으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하여 충북형 창업가정신 함양교육 활성화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 이수복> 노서현 리포터가 초등학교 현장에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는 선생님을 만나 보고 왔다고요?

    이세중 선생님 제공이세중 선생님 제공
    ◆ 노서현> 네, 저는 군서초등학교의 창업동아리 TRIZ(트리즈)를 운영하고 계신 선생님을 만나고 왔는데요. 초등학생이 벌써 창업이라니 그 사연이 궁금하시죠.

    군서초의 8명의 아이들이 창업과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이세중 선생님 말씀 직접 들어보시죠.

    "발명 활동 또는 이런 어떤 물품의 제작 활동 그다음에 이 또 창업 쪽에 재능이 있는 아이가 창업 아이디어의 재능이 있는 아이가 있으면은 이걸 홍보한 활동이라든지. 뭐 유튜브를 만들어 가지고 또 소개하는 활동이라든지. 이런 걸 좀 융합적으로 하는 동아리구요. 아이들이 창업가 정신을 가지면은 굉장히 진로가 다양하게 펼쳐지는데 아시겠지만, 초등 단계에서는 창업이나 또 진로 경제교육 같은 것들이 또 정식 커리큘럼으로는 이뤄지진 않아요. 그런 부분을 이제 진로교육원에서 캐치를 해서 창업 관련해서 대회도 만들고 대회 이후에 컨설팅도 많이 해 주시고 해서 자기 진로를 탐색하고 앞으로를 배우는 게 중심인데 우리 아이들이 그런 용어라든지. 어떤 창업의 형태라든지. 이런 것들을 기초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게 저는 조금 이런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어릴 때 경험하는 거는 아주 중요하
    죠."


    ◆ 노서현> 초등학생 아이들이 만든 이 인공지능 스마트 미러는 창업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보는 거울에 인공지능을 접목해서 날씨나 여러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든 키트화한 발명품이라고 하더라고요.

    학생들이 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문화된 발명품이라 정말 놀라웠는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진로교육원의 지원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지원받은 100만 원으로 코딩교육과 기술적 지원이 가능했고 부품을 찾아 구매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다고하고요.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 선생님과의 컨설팅 요청을 통해 창업과 관련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과학과 발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아이들이 가진 재능과 꿈을 잘 키워나가는 것이 이 동아리의 목표라고 하셨는데요.

    어린 나이부터 창업동아리를 하면서 아이들이 발명을 해보고 이를 창업적인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홍보와 설명까지의 과정에서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활동을 통해 아이들도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해요.

    선생님 표현을 빌려보자면 아이들이 제 2의 스티브잡스나 발명가가 될 수 있잖아요? 어린 나이부터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걸 알고 체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이수복> 군서초 이외에도 많은 학교에서 동아리들이 운영되고 또 창업동아리 발표회도 열린다고요?

    창업동아리는 어떻게 운영되며, 운영학교에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충북진로교육원 제공충북진로교육원 제공
    ◆ 정해숙> 앞서 말씀드린 '창업동아리 발표회'에 참가하고 있는 창업동아리는 초등 7팀, 중등 8팀, 고등 15팀으로 총 30팀입니다.

    언뜻 보면, 초등학교 아이들이 창업동아리를 어떻게 운영하지? 라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동아리 운영의 목적은 단순히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가정신'을 기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창업가 정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으로 학생창업동아리 운영을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가치입니다.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이는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산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창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실제 동아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생활용품, 공예품부터 식품, 영상, SW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기획하여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실제 창업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제품기획, 홍보전략, 판매경로탐색 등의 어려움들을 팀내의 의견을 모아 창의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 이수복>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지 않습니까? 좋은 시설이 있고 준비된 선생님들이 있다 해도 학생과 학부모 등 각 교육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 정미연> 네,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희 진로교육원은 우리 충북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잘 갖추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매우 유기적으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는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다양한 진로체험활동과 창업 프로그램,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저희와 소통함으로써 진로교육원을 가득 채워주고 계십니다.

    학교 선생님들 또한 해질녘 진로상담지원단, 연수추진단, 모니터링 위원 등으로 참여하며 진로교육원을 함께 이루어가고 있는데요.

    저희 진로교육원에서도 선생님들께 진로교육 역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성장단계별 진로교육 연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진로교육 연수', '초중고 학교 진로전담교사 역량강화 연수', 초중등 교장, 교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관리자 진로교육지도 역량강화 연수', 학교급과 교과 등에 관계 없이 많은 교원들의 진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연수 과정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있어서 저희에게 정말 든든한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충북에는 10개의 시군이 있습니다. 그 10개의 시군마다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지역사회의 공공기관 및 기업, 대학교, 단체 등을 진로체험처로 등록하고 관리하며, 지역에 있는 각 학교의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및 자유학년제 확대로 단위학교 체험활동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진로체험지원센터가 허브 역할을 하며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진로교육 자원을 확보하고, 양질의 진로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진로체험 전산망인 꿈길을 통해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결된 풍성한 진로체험 활동을 내실있게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로교육원은 미래로 향하는 발걸음을 함께 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충북진로교육원 제공충북진로교육원 제공
    ◇ 이수복>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다 돼가는데요. 진로교육원의 올해 주요 사업과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 차원에서 다시 한번 소개해 주시죠.

    ◆ 정해숙> 앞에서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진로교육원은 꿈을 디자인하는 다양한 진로체험, 교사 및 학부모 연수, 창업가정신 함양교육, 10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5개의 꼭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 중점사업은 첫째, 학교에서 단체로 신청해서 운영하는 '꿈틔움 진로체험'입니다. 11개 진로체험마을에서 50여개의 진로체험이 이루지며 학교에서 단체로 신청해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두번째는 청년 창업가가 초,중,고로 직접 찾아가는 꿈드림 창업특강입니다., 도전 및 성공사례 등 창업 스토리 및 최신 창업트렌드를 알 수 있는 시간입니다.
     
    셋째, 해질녘 진로상담으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심리검사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 맞춤형 진로상담입니다.

    운영방법을 간단히 안내해 드리면, 해질녘 진로상담은 진로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요. 신청내역이 확인되면 진로심리검사를 할 수 있는 링크 주소와 결과보고서를 보내드립니다.

    검사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예약한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깊이 있는 상담이 진행되는데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양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 이수복> 현장과 학부모님들에게도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분께서 한 말씀씩 해주시죠.

    ◆ 정해숙> 진로교육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북극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흥미와 적성 따라 다양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또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서 올바른 진로결정을 하기 위해 지금 어떤 준비를 할 수 있는지, 다른 누군가가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진로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기 때문에 진로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진로교육원은 충북진로교육의 구심축으로서 학생의 꿈·도전·성장을 지원하는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진로교육을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른쪽부터 이수복PD, 정미연 교육연구사, 정해숙 교육연구사. 이은영 PD오른쪽부터 이수복PD, 정미연 교육연구사, 정해숙 교육연구사. 이은영 PD
    ◆ 정미연> 네, 저희 진로교육원에서는 미래로 향하는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진심을 다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잘 준비해드린 여러 프로그램에 학생, 학부모님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즐겁게 참여해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들이 각자 자기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발걸음에 진로교육원이 함께하겠습니다.

    특히 연중 상시로 운영되는 해질녘 진로상담과 같은 개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우리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진로에 관심을 갖고, 자신만의 주도적인 삶을 잘 설계하여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수복> 노서현 리포터도 한 말씀 해주세요.

    ◆ 노서현> 어릴 때 꿈을 크게 가져야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은 많은데 어떻게 가져야하는 지,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른들과 함께 고민했던 기억은 없더라고요.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사실 적성이나 진로의 고민은 계속 하게 되잖아요. 취업이나 이직 혹은 퇴
    직 후의 삶까지 자신이 바라는 것과 현실이나 적성에 대한 고민일 것 같은데, 이렇게 어릴 때 자신을 잘 알아봐주는 어른들과 미래를 고민하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쌓인다면 되고 싶은 꿈이나 직업은 바뀌어도 방황하지 않고 스스로 개척해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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