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강제추행 재판 중 또 같은 혐의 피소
황지영 기자 2022. 5. 26. 17:11
그룹 B.A.P 출신 힘찬(32·김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 같은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힘찬은 지난 4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주점 외부 계단에서 여성 2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들은 사건 이후 직접 용산경찰서를 찾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들에 따르면 힘찬은 여성 중 한 명의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간 후 허리를 감싸고 '위층으로 함께 올라가자'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은 힘찬이 가슴을 만진 느낌이 들어 강하게 항의했다고 주장했다.
힘찬 측 법률대리인은 "CCTV 영상을 보면 분명하게 안다"면서 좁은 통로 때문에 불가피한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성적 접촉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9년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에서 징역 10월을 받았으나 법정 구속은 피했다. 지난 4월 12일 항소심 첫 공판에선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반성문도 제출하고 양형을 호소했다.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6월 14일 예정된 가운데, 힘찬이 같은 혐의로 추가 피소돼 양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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