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세종서 첫 국무회의 주재.."어느 지역 살든 국민 모두 공정한 기회 누려야"

김문관 기자 입력 2022. 5. 26. 11:40 수정 2022. 5. 26.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서 첫 공식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어느 지역에 살든 국민 모두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를 중심으로 원팀이 돼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추경 예산 제출을 위한 국무회의를 한 차례 주재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국회 인준 절차 지연 등으로 인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일부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세종서 첫 공식 국무회의 주재
"한덕수 총리 중심 원팀 돼 국가 전체 보고 일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서 첫 공식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어느 지역에 살든 국민 모두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를 중심으로 원팀이 돼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국무회의는 윤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 국무회의장에서 열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자주 이곳 세종에서 국무위원 여러분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추경 예산 제출을 위한 국무회의를 한 차례 주재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국회 인준 절차 지연 등으로 인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일부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내각 인사 참여 없이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만으로 국무회의를 연 것은 이날이 처음인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정식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국무회의에선 ‘새 정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논의가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새 정부는 지방시대를 중요한 모토로 삼아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어느 지역에 살든 상관 없이 우리 국민 모두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방시대는 인구 절벽의 해법이기도 한 만큼 중장기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민통합위원회에 대한 관심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 복지를 위한 세부담 완화 등도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무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법무장관 등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님을 중심으로 국무위원들께서 원팀이 돼서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일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임명장 수여 후 윤 대통령이 국무위원들과 사진 촬영을 했는데 ‘환하게 한번 웃어달라’는 관계자 말에 윤 대통령이 “선거라면 웃음이 그냥 나올걸”이라고 말하자 회의장 안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