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딸 스펙비리 조사특위 설치 예고..국힘 "인권침해"

김명일 기자 입력 2022. 5. 26. 10:06 수정 2022. 5.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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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스펙비리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인권침해’라며 반발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한동훈 (딸) 스펙비리와 관련한 조사특위와 윤석열 정권의 편파인사에 대한 조사특위를 설치하겠다”라며 “한동훈 스펙비리조사특위는 교육위 간사를 맡고 계신 박찬대 의원을 위원장으로 구성해서 관련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나갈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는 딸 한모양의 논문 대필 의혹 등이 제기됐었다.

김형동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심판을 피하기 위한 전형적 정치적 공세이자, 한 성장기 인격체의 기본적 인권까지 침해하는 비도덕적 행위”라고 했다.

김형동 대변인은 “국민들은 한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민주당의 의혹 제기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똑똑히 지켜보셨다. 아직 입시에 활용되지 않은 당시 중학생의 학습과 성장 활동을 마치 권력형 범죄처럼 몰아갔다”라며 “공직자를 아버지로 두었다고, 그 누구도 성장기 한 인격체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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