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스타기업 23개 사 신규 모집
대구 달성군 대표 관광지인 송해공원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5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은 송해공원 관광객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송해공원과 직접 연결되는 군도3호선 도로확장과 구조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달성군은 먼저 국도5호선과 연결되는 군도3호선 구간 중 기세교차로에서 화원옥포IC 방향 약 1㎞ 구간을 오는 7월 우선 개통한다. 이어 송해공원 옥연지와 접하는 위험도로 구간(930m) 일부를 터널(370m)로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이 구간 도로 구조개선을 위해 앞서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미반영시설 협의 와 입지심사를 마쳤다. 군은 경관심의와 환경청 협의, 도로구역 결정·고시 등 남은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매년 송해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수요에 걸맞는 도로환경 개선이 절실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 ㈜이수페타시스, 8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대구시와 ㈜이수페타시스가 25일 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이수페타시스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시장과 서영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수페타시스 국내 4공장 대구 건립 신증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수페타시스는 통신장비용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생산 국내 1위, 세계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수페타시스는 오는 2024년까지 838억원을 들여 달성1차산업단지 내에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생산설비 증설로 인한 인력 100명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오는 6월 제조공장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서영준 대표는 “데이터센터용 서버, 광통신장비, 라우터, 스위치 등에 들어가는 MLB의 경우 공급망 탈 중국화 추세와 맞물려 고부가 제품 라인의 수주 증가로 기회를 맞으면서 지난해 4696억원의 매출과 469억원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최대 2000억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국내 유일의 통신·네트워크용 인쇄회로기판 전문기업인 이수페타시스가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투자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올해 스타기업 23개 사 신규 모집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가 2022년 ‘Pre-스타기업 육성사업’과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2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 Pre-스타기업에 15개 사 스타기업 100에 8개 사를 각각 신규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 내에 본사와 사업장(제조업의 경우 공장)이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잠재력 있는 소기업·중기업 등이다. 대구시는 1단계 사전평가(요건심사, 재무평가 및 서면평가) 후 2단계 심층평가(발표평가, 현장평가 및 종합평가)를 거쳐 9월 중 신규 스타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재)대구지역사업평가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 역량을 보유한 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은 경영시스템 및 기술혁신 활동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기업을 지원해 중견기업으로의 육성을 목표로 하는 대구시 대표 기업육성 사업이다.
대구시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맞춤형 패키지 신속지원과 R&D과제 발굴 및 기획 지원, 각종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또 신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R&BD 프로젝트 지원사업과 사업재편 기업지원 등 산업구조혁신을 위한 새로운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대구TP·대구지역사업평가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