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중관계 발전 긴밀히 소통 "IPEF 참여 '중국 배척'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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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장관은 IPEF 관련 논의에 대해 "특정국, 예를 들어 중국을 배척하거나 겨냥하는 건 아닌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인도·태평양 지역 내의 새로운 디지털 전환에 따른 경제적인 틀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발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장관은 "IPEF가 출범하더라도 중국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배척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이 지역 전체의 상생·공영을 위해 중국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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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장관은 IPEF 관련 논의에 대해 "특정국, 예를 들어 중국을 배척하거나 겨냥하는 건 아닌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인도·태평양 지역 내의 새로운 디지털 전환에 따른 경제적인 틀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발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장관은 "IPEF가 출범하더라도 중국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배척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이 지역 전체의 상생·공영을 위해 중국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IPEF는 미국 정부가 인도·태평양 역내 국가들과 디지털무역, 공급망, 기후변화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새로운 통상규범을 만들기 위한 경제협력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간의 첫 회담을 계기로 IPEF 참여를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바이든 대통령 주재 IPEF 출범 회의에도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IPEF 참여 의사를 밝힌 직후에도 "미국이 중국의 주변 환경을 바꾸겠다고 하는 목적은 중국 포위에 있다"며 "아·태 지역 국가를 미국 패권주의의 앞잡이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얼마 전 왕 부장과 화상통화에서 1시간 넘게 대화를 하고 앞으로 한중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통해 우려를 해소하고 상호 존중하며 협력을 바탕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게 우리 외교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 대통령도 '중국과는 대립을 원치 않고, 공정하고 진정한 경쟁을 원한다'는 표현을 썼다"며 "한미동맹이 강화됐다고 해서 한중관계를 등한시하겠다는 게 아니다"며 "미국과 중국 관계가 한국에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중국은 가까운 나라이고 역사적·지리적·문화적으로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고, 국제사회에서 나름대로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할 국가"라며 "새롭게 형성되는 인도·태평양의 질서와 규범을 존중해 가면서 책임 있는 국가로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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